뉴시티100 국민 배달 오토바이 장단점 리뷰

뉴시티100 장단점 분석 (2022년식)

시티100은 일본의 슈퍼커브와 비슷한 한국의 배달 전용 오토바이입니다.

구 대림 바이크에서 DNA모터스로 회사명이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오랜 세월 동안 시티에이스, 시티에이스2, 시티베스트 등의 여러 모델로도 출시가 된 제품입니다.

DNA모터스 뉴시티100 (구 대림)

이들 모델 라인의 차이점은 배기량인데 100cc부터 110cc, 115cc 등 미세한 차이로 다양한 모델이 나왔습니다.

가장 최근에 선보인 신제품은 뉴시티100 (100cc) 모델입니다.

우선 새로운 색상인 파랑색의 '블루'컬러가 추가되었는데. 시티100 하면 떠오르는 빨간색의 이미지를 벗어나서 참 좋습니다.

기본 옵션 스마트키 적용 뉴시티100

뉴시티100 스마트키

기본 옵션으로 스마트키가 적용된 시티100은 정말 편리합니다.

그동안 애프터마켓에서 스마트키 튜닝을 하려면 개조 비용으로 40~50만원 가량 발생하기도 했었는데

기본 옵션으로 적용되어 튜닝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고, 작동 방법은 다른 종류의 바이크보다 훤씬 편리하게 되었어요.

배달대행 특성상 여러 픽업지와 배달지를 갈 때마다 하루에 수십번 반복해서 시동을 껐다 켰다 하는 상황에 스마트키만큼 편리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다른 브랜드의 바이크는 스마트키를 사용하더라도 시동을 켜기 전 시동 스위치를 터치하거나 돌려주는 등의 준비 작업이 필요한데 뉴시티100의 경우에는 스위치 등을 돌리는 준비작업 없이 그냥 브레이크 레버를 잡고 시동 버튼만 눌러주면 바로 엔진 스타트라서 그 어떤 바이크보다 편리한 작동성을 갖고 있습니다.

시티100 PCX 스마트키 비교 (CR2032)

스마트키 배터리로는 CR2032 규격이 사용되며, 좌측은 PCX의 스마트키와 우측 뉴시티100의 스마트키 비교입니다.

pcx와 달리 스마트키에 누르는 버튼이 전혀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계기판의 경우도 기존 흰색에서 뉴시티100은 검정색을 적용하여 주간과 야간에서 모두 시인성을 높혔습니다.

뉴시티100 계기판 블랙

블랙 바탕을 적용한 계기판이 시인성도 좋지만 훨씬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후미등은 물론 전방 헤드램프와 깜빡이 방향지시등까지 모두 풀LED가 적용되었어요.

배출되는 배기가스도 유로5 기준에 맞추어 설계되었다고 스티커까지 붙어있네요.

뉴시티100 유로5 및 풀 LED

유로5 기준으로 설계되었다고 하지만 역시 시티100 시리즈는 시동을 켜놓고 옆에 서 있으면 배기가스에서 특유의 냄새가 나옵니다.

과연 유로5 기준을 통과했는지 의심스럽지만 믿을 수밖에 없죠. 특유의 배출가스 냄새는 나오지만 눈으로 보이는 연기는 없습니다.

헤드램프 LED의 경우 조사각 범위는 작지만 매우 밝고 시인성은 좋은 편이에요.

쿠션이 더욱 좋아진 뉴시티100 안장 시트

new시티100 쿠션 안장 시트

뉴시티100은 쿠션을 더욱 도톰하고 부드럽게 적용하여 승차감을 개선하였습니다.

저는 더욱 말랑하고 푹신한 것을 좋아해서 추가로 쿠션 시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트 안장을 올리면 주유구가 나오는데 기존과 다른 점은 주유구 뚜껑이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시티100 휘발유 주유구

시티100의 장점은 정비성이 쉬워서 대부분 혼자 정비하는 분들도 많다는 점인데요.

정비가 쉽다 보니 센터에서도 저렴한 공임으로 대부분 수리가 되며, 부품값 역시 너무나 저렴합니다.

엔진오일의 경우 따로 오일필터는 없지만 드레인볼트 끝부분에 자석이 있어서 쇳가루가 붙기 때문에 오일교환 시 쇳가루 찌꺼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필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뉴시티100 엔진오일 교환 드레인 볼트 자석

뒷면의 모습. 리어램프 및 방향지시등 모두 LED가 적용되여 시인성이 좋은 편입니다.

짐칸 짐받이에는 60L 배달가방을 장착하였는데 가까운 거리의 위에서 본 각도에서도 램프의 시인성에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시티100은 무거운 짐을 싣는데 최적화된 설계 구조로 짐칸에 무거운 알루미늄 탑박스 등을 설치해서 주행에 큰 영향이 없습니다.

뉴시티100 후미등 led 램프

뉴시티100 순정리어쇼바

순정으로 장착되어 나오는 리어 서스 쇼바는 무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검은색 부분에 사람 모양이 그러져 있는데 1명은 혼자 주행할 때 기준이며

2명이 그러진 방향은 2인 탑승이나 혹은 무거운 짐을 싣는 경우에 세팅하는 용도입니다.

뉴시티100 순정 리어쇼바 서스펜션 무게 조절

당연히 부드러운 승차감은 1명이 그려진 방향이겠지요.

혼자 주행하면서 가벼운 짐을 싣는데 2명 기준으로 세팅한다면 돌쇼바 느낌의 매우 딱딱한 승차감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에요.

겨울 주행 필수 튜닝 열선 핸들

오토바이 핸들 열선 튜닝

겨울철 필수 튜닝 가운데 첫 번째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 열선 핸들입니다.

저렴한 것부터 비싼 제품까지 다양하지만 위 사진이 가장 저렴한 보급형 모델의 2단 조절 열선입니다.

센터에서 공임비에 부품까지 합해서 5만원이면 장착이 완료될 정도예요.

겨울 오토바이 방한 핸들 토시

오토바이 핸들 방한 토시

열선 없이 핸들토시만 사용해도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열선과 함께 방한 토시를 사용한다면 눈내리는 한겨울에 맨손으로도 주행이 가능한 정도의 따뜻함을 자랑합니다.

겨울에 핸들토시와 열선의 유무는 하늘과 땅 차이이며, 가격도 매우 저렴하니 가장 추천하는 튜닝 품목이에요.

 

전체적인 총평으로 뉴시티100은 가격 대비 가성비가 정말 좋은 오토바이입니다.

특히나 스마트키는 타 바이크보다 훨씬 사용하기 편리한 구조라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어요.

블루 색상은 오랜 세월 빨간색에 질린 이미지를 바꾸는데 너무 좋은 역할이었습니다.

리뷰를 위해 잠깐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하였으나 타면 탈수록 재미있고 나름 가성비가 좋다고 판단하여 계속 소유하기로 결정한 뉴시티100의 솔직한 장단점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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