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닮은 펫바이크 전기자전거 바이로 와일드 구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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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오토바이 닮은 펫바이크 전기자전거 바이로 와일드 구입 후기

by 밀레니얼TV 2022. 4. 10.

안녕하세요. 탈것을 좋아하는 밀레니얼입니다.

오늘은 오토바이 같은 외모의 전기자전거, 펫 바이크 바이로 와일드 구입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바이로 와일드S 전기자전거

외모만 얼핏 보았을 때 누가 보아도 영락없는 오토바이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페달을 보면 어라 자전거였어? 반응이죠.

그래서 자전거와 오토바이의 합성어인 자토바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특히 펫 타이어의 굵은 광폭 사이즈가 압도적입니다.

이런 펫 타이어는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데요.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당연히 크고 무겁기 때문에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어요.

반면 장점으로는 큰 타이어로 인하여 주행 안정성이 높고 노면의 굴곡에도 충격이 완화됩니다.

원래 펫 타이어가 만들어진 배경은 겨울 눈길에서도 주행할 수 있게끔 만들어진 스노우 타이어 역할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터프하고 마초적인 외모로 인해서 스노우 타이어가 아닌 용도로 남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해서 지금은 단순 레저용으로도 많이 이용되는 편이죠.

필자의 경우는 최근 아기가 태어난 관계로 신생아를 데리고 외출하기가 힘들어 한동안 외식은 못하기에 대부분의 음식을 주문하여 포장으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아 자전거에 배달통을 달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손으로 들고 왔는데 추운 겨울에 가져오면 음식이 다 식어버리고, 점점 식당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걷기도 힘들어서 자전거에 배달통을 달고 가져오니 정말 편하고 신세계였어요.

바이로 와일드 뒷 서스펜션

이 자전거를 타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뒷 쇼바!  2개의 서스펜션이었습니다.

이 모습 정말 오토바이와 흡사한데요. 보통 자전거 뒷쇼바가 있는 제품은 1개의 작은 서스펜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것은 길고 큰 스프링 서스펜션이 그것도 2개가 달려 있습니다.

아주 옛날 90년대 2000년대 큰 인기의 오토바이 엑시브와 VF 등에 달려 있던 서스펜션과 흡사합니다.

그때 젊은 층들은 '청룡 쇼바'라는 더 크고 두꺼운 제품으로 튜닝하기도 했었죠.

이 자전거를 처음 본 순간 바로 그 청용 쇼바가 떠올랐습니다.

프론트 쇼바도 볼까요?

바이로 와일드 프론트 서스펜션

프론트 서스펜션 역시 오토바이의 그것과 동일한 구조입니다.

굵고 강해 보이는 구조는 정말 압도적인데요.

필자는 바이로 와일드 외에도 삼천리의 전기자전거 팬텀시티24를 한대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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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시티도 프런트 서스펜션이 있는 구조인데 그 굴기와 쇼바의 길이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전기자전거 PM

가끔 주행 중에 노면의 강한 충격을 받으면 팬텀시티의 경우는 짧은 쇼바로 인해서 서스펜션이 끝까지 내려와 결국 바닥에 부딪히는 느낌의 쿵 소리가 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로 와일드의 서스펜션은 끝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긴 구조로 인해 노면의 강한 충격에도 쇼바가 끝까지 내려온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헤드라이트 역시 압도적입니다.

바이로 와일드 헤드라이트 전조등

독특한 구조의 큼지막한 전조등이 눈에 띕니다.

보통의 전기자전거에 기본으로 장착된 전조등은 대부분 작은 LED의 구조인데 충분히 편하긴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은 많이 있었습니다.

멀리서 정면으로 다가올 때 충분히 눈에 띄지만 골목에서 나타날 때 약한 불빛의 전조등은 자전거의 위치를 알려주기에 부족하죠.

반면 바이로 와일드의 큰 헤드램프는 본인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어 야간 주행에 안정성을 높혔습니다.

그런데 이게 단점도 있어요. 서울 같은 경우는 자전거 전용도로도 많이 있지만 자전거 및 보행 겸용 도로도 정말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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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 와일드의 경우는 국내 인증 전기자전거로 요구 조건을 충족하여 자전거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데요. 보행자 겸용 자전거 도로에 들어가면 사람들은 왜 오토바이가 들어왔냐며 간혹 따가운 눈초리를 받게 됩니다.

실제로 몇 번 경험했는데 가끔은 노골적으로 "아이~ 오토바이"라며 소리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거..  오토바이 아닌데 ㅠㅠ 이렇듯 터프한 외모로 인하여 자전거 도로에서 오해받는 경우가 많아 난감한 상황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펫바이크 전기자전거의 유일한 단점이 바로 이것인 것 같아요. 오토바이를 닮은 외모로 인하여 받는 오해와 따가운 눈총!

따라서 보행자 겸용 자전거 도로에는 가지 않는 걸로... 흑흑...

바이로 와일드 핸들 조작부

핸들 조작부 역시 바이크의 모습입니다.

전기자전거의 경우 계기판 장착으로 인하여 추가로 핸드폰 거치나 백미러를 달기에 장소가 협조하여 연장봉을 추가로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이로 와일드의 경우 오토바이의 구조와 닮아서 연장봉 없이 백미러(사이드 미러) 핸드폰 거치대, 보조배터리 거치대 등 장착하기에 용이합니다.

또 좋은 점은 기본 후미등 장착인데 그 위치도 좋아요.

바이로 와일드 후미등 방향지시등

테일램프에는 기본 미등과 브레이크 작동 시 점등되는 브레이크 램프, 그리고 방향 지시등까지 있습니다.

낮에는 작아서 잘 보이지 않지만 야간에는 비교적 잘 보여서 시인성이 좋습니다.

전기자전거에 기본으로 후미등이 장착된 모델이 꽤 있는데 그 위치가 에러입니다.

대부분은 테일램프가 장착된 위치가 안장봉 뒤에 있는데 바로 의자 아래에 있어서 뒷 짐받이에 아무것도 없으면 잘 보이지만 짐받이에 이렇게 배달박스 같은 짐이 있다면 전혀 보이지 않는 구조가 되어 버리거든요.

하지만 바이로 와일드의 경우는 테일램프가 짐받이 아래에 위치하여 배달 박스를 설치해도 후방에서 잘 보이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기본 후미등으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해요.

마지막으로 배터리 용량인데요. 14Ah와 21Ah 두가지 종류가 있어요.

(가격 : 14Ah - 209 만원, 21Ah - 229 만원)

비교적 높은 가격대로 인하여 입문자보다는 보급형 전기자전거를 먼저 타본 후 나중에 이런 상급 모델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필자도 중급 가격대의 팬텀시티24를 먼저 타보고 그 뒤에 바이로 와일드 S를 구입했으니까요.

전기자전거 대용량 배터리

필자는 대용량 배터리 21Ah 모델입니다. 대용량이라 실제로 3~4시간 정도 주행하면 배터리가 1~2칸 정도 남는데 삼성 배터리 셀을 이용하여 신뢰도가 높은 편입니다. (중국산 배터리는 화재 위험이 있사오니 피하시는 편이 좋아요. 대부분의 배터리 화재는 거의 중국산이라고 보시면 되세요.)

모터는 350w로 약한 편인데요.(국내 대부분의 전기자전거가 350w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모델은 힘이 좋아서 잘나가요.

그 이유는 볼트 전압의 차이인데요. 대부분 36v 전압을 사용하는 반면 바이로 와일드는 48볼트의 높은 전압으로 힘에서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같은 모터 대비하여 주행 성능이 더욱 다이나믹 해졌는데요. 이는 장점이라 볼 수 있지만 반대로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는 점도 있네요.

21Ah는 14Ah 대비하여 배터리 용량이 7Ah가 추가되었는데 가격이 20만원이 더 비싸지네요. (7Ah에 20만원이 추가되오니, 그럼 21Ah의 배터리 가격은 60만원이 되는 샘인가요??)

아무튼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 제품에서 밧데리가 차지하는 비용이 상당히 큽니다.

따라서 배터리 관리 방법은 매우 중요한데요. 필자가 4계절 배터리 관리 요령을 잘 정리해 놓았으니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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