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가성비 배달용 튜닝 (삼천리 팬텀시티 2022년형)

최근 전기자전거를 이용한 배달대행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기자전거를 이용할 때 레저용과 배달용은 방법을 달리하셔야 하는데

오늘은 배달용 튜닝을 계획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포스팅입니다.

아래 사진은 2022년형 삼천리 팬텀시티를 처음 가져온 순정의 모습입니다.

2022년 삼천리 팬텀시티 전기자전거

구매할 때 매장에서 안장만 스프링 쿠션 안장으로 교체하여 가져왔는데 아무래도 팬텀시티처럼 뒤 쇼바가 없는 모델은 쿠션이 있는 안장 제품이 편리하겠죠?

보통 배달하시는 사람들 앞뒤 풀 서스펜션 모델을 찾으시는데 승차감은 좋겠지만 배달에서는 약간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바로 뒤 쇼바가 있는 제품은 충격에 쇼바가 내려가면서 순간적으로 짐받이의 각도가 변하게 되는데 그때 배달통이 앞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엉덩이나 등허리 부분을 강타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전거로 배달 좀 해봤다는 베테랑은 오히려 뒤 쇼바가 없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개인 취향)

스프링 쿠션 안장

우선 가장 먼저 기본이 되는 재료인 배달통을 설치합니다.

배달통은 찍찍이 형태와 자석 형태가 있는데 둘 다 성능의 차이는 없으며 시간상 여닫기가 조금 더 편리한 제품은 자석입니다. (하지만 둘 차이 거의 미미함)

킥보드를 이용하여 배달하는 사람도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요 작은 바퀴로 인하여 노면이 고르지 못한 도로에서 위험한 상황을 마주칠 수 있기에 킥보드 배달은 안전을 위해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배달통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뒤 짐받이에 넓은 형태의 거치대를 설치합니다.

뒤 짐받이 배달통 거치대

보통 인터넷으로 배달통 주문할 때 거치대 철판을 함께 주문하셔야 번거롭지 않겠죠?

세트로 판매하는 상품도 있으니 배달통 주문할 때 꼭 구성품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필자가 설치한 배달통의 사이즈는 48L 사이즈입니다.

참고로 48L 사이즈는 피자를 넣을 수 없는 사이즈입니다만 피자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음식은 다 넣을 수 있어요.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자전거에 48L 사이즈가 가장 적당한 것 같습니다. 62L 급으로 간다면 오토바이 배달에 해당하는 것 같아요.

배달 속도가 중요한 피자의 경우 자전거는 대체적으로 매우 느리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48L 추천

안장 교체와 배달통 설치까지 하셨다면 그다음은 후미등 리어램프입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모델이 전조등 일체형으로 나오는 제품은 많지만 후미등 일체형은 거의 없습니다.

있다 해도 대부분 안장 아랫부분에 위치해서 배달통을 설치하면 가려지는 구조라 무용지물입니다.

따라서 건전지를 이용한 리어램프를 따로 설치하는 편이 좋습니다.

밤 라이딩을 자주 하시는 편이라면 안전을 위해서 리어램프는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건전지 교체형도 있고 USB를 이용한 충전식 형태도 있으니 개인 취향으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필자의 경우 리어램프 후미등을 2개 설치하였습니다. 윗 부분이 건전지, 아랫 부분이 충전식입니다.

그다음 마지막으로 핸드폰 거치대와 백미러입니다.

배달용 핸드폰 거치대 및 백미러, 연장봉

배달을 하려면 핸드폰 거치대 역시 필수입니다.

거치대도 많은 종류가 있는데 필자는 가장 인기가 높은 자석식 모델을 장착했습니다.

물론 가성비 좋은 거치대 가운데 자석 거치대는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시간을 가장 단축시켜줄 수 있죠.

착 던져서 장착 1초, 싹 뽑아서 탈착 1초 정말 빠르고 간편합니다.

배달 특성상 핸드폰을 자주 뺐다 꼽았다 하는데 이 과정이 번거롭다면 시간이 많이 지체되고 피곤하겠죠?

매번 장착할 때마다 손가락을 빙글빙글 돌리며 나사를 조이는 제품부터 모서리를 하나하나 씌어주는 제품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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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자석이 아니더라도 장착과 탈착이 편리한 제품을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필자는 핸들바에 연장봉을 설치했는데 그 이유는 팬텀시티의 경우 핸들바가 일자형이 아닌 굴곡 형태라 백미러나 핸드폰 거치대를 설치할 각도나 공간이 협소하기에 연장봉을 설치했습니다.

연장봉을 설치하면 좀 더 깔끔하게 더 많은 악세사리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핸드폰 거치대만 설치한다면 필요 없지만 필자처럼 백미러까지 설치한다면 연장봉이 있다면 매우 편리합니다.

전기자전거 배달용 튜닝 모범사례

마지막으로 백미러가 있습니다. 이는 필수가 아닌 선택형인데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정말 크겠죠?

레저용으로 탁 트인 자전거도로를 가끔 달리는 사람이라면 백미러가 필요 없겠지만 배달 용도라면 사람과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나 골목을 여기저기 다니게 됩니다.

이륜차 사고의 종류를 보면 보통 이륜차들은 앞에 차가 늦게 가는 경우 살짝 옆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골목에서 여러분이 골목 등에서 옆으로 커브를 트는 순간 갑자기 뒤에서 빨리 달려오던 이륜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커브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백미러를 보는 습관을 가지면 사고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필자는 자전거는 물론 전동킥보드에도 백미러를 설치하고 커브 전에는 항상 백미러를 보는데 수년간 거의 매일 타고 다녀도 한 번도 사고가 없었습니다.

여러분도 언제나 사고에 주의하셔서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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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형 삼천리 팬텀시티 구입 후기 (신형 업그레이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