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신용 가스분사기 초소형 포켓113 사용 후기

오늘은 역사가 깊은 호신용 가스분사기 포켓113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필자가 구입했던 시기는 약 17년 전 정도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 포켓113 모델이 '제조허가 경찰청 제1호'라고 명시되어 있을 만큼 가스분사기의 초창기 형태이며, 2022년 현재까지도 단종되지 않고 계속 판매되는 인기 있는 모델입니다.

포켓을 열어서 가스분사기를 꺼내보면 아담하고 가벼운 사이즈에 놀라실 겁니다.

벌써 17년이나 사용했는데 아직도 새것처럼 깨끗합니다.

대부분 호신용으로 가지고 있어도 실제로 격발하는 상황은 거의 생기지 않기에 깨끗하게 보존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포켓 113 모델은 작고 가벼운 사이즈로 여성분에게도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 모델은 압축가스 분사식으로 '소지허가증'이 필요한 제품입니다.

압축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노즐 분사식은 소지허가증 필요 없이 자유 소지가 가능한 제품들도 있어요.

오랜 시간 사용해도 깨끗할 수 있는 이유는 아마도 약제탄 모양 때문일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탄약 격발식의 리볼버 형태의 가스총은 사용 후 청소 관리가 필요한 반면 이 제품은 전혀 손질을 하지 않아도 깨끗한 상태로 유지가 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약제탄의 구조를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는데요

탄약을 사용한 가스분사기는 사용 후 화약 및 약제가 총구, 총열 등에 묻기 때문에 청소 관리가 필요한 반면 이 모델은 교환식 약제탄에 노즐이 함께 결합되어 있는 모양이므로 격발 시 총기의 주요 부품에 약제가 묻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이 모델은 특별히 유지 보수가 전혀 필요 없는 모델로 노인이나 여성분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는데요.

물론 휴대의 간편함이 장점이므로 젊은 남성에게까지도 인기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델의 얼마나 사이즈가 작은지 비교하기 위해서 리볼버 형태의 일반 사이즈 가스분사기와 크기 비교샷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말 작죠? 미국에서 경찰이 많이 사용하는 실총 모델인 글록 시리즈로 비교했을 때 일반적으로 군경에서 글록17, 19를 사용하는데 초소형 컴펙트 모델인 글록42가 있습니다.

마치 포켓 113은 글록으로 비교하자만 글록42의 느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범죄의 종류가 주로 증오범죄였다면 요즘 시대에는 묻지마 범죄가 해를 거듭할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수부대 출신이나 경호원처럼 스스로 본인의 신체를 보호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이 없다면 이처럼 살기 무서운 세상에 호신용으로 가스분사기 하나 정도는 정식으로 소지하셔도 좋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만약 소지허가증 발급 절차가 귀찮게 느껴진다면 자유 소지가 가능한 노즐 분사식 가스총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