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x 점화플러그 교환주기 및 자가정비 교체 방법

pcx 점화플러그 교환 시기

pcx 스파크플러그는 혼다 매뉴얼상 1만 2천 킬로마다 교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이륜차 오토바이는 2만 킬로마다 교환하여도 충분합니다.

아래 사진은 4만 킬로까지 교환 없이 사용한 점화플러그와 신품의 차이입니다.

점화플러그 신품 구품 간극 차이 비교

보시다시피 오래 사용된 플러그는 간극이 많이 벌어져 있습니다.

불꽃을 내는 부분의 간격이 멀리 떨어지니 제대로 점화가 이뤄지지 않아 엔진 부조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스파크가 약해져 완전연소가 되지 않아 연비도 떨어지죠.

그럼 지금부터 pcx 스쿠터의 플러그 자가 교환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쉬운 편이라 충분히 혼자서 가능합니다.

pcx 점화플러그 위치

pcx 점화플러그 위치 및 커버 탈거 방법

점화플러그는 탑승자의 왼발을 놓는 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교체하기 위한 순서로 먼저 고무 발판을 손으로 잡아당기며 탈거합니다.

그리고 커버를 탈거하기 위해 나사 모양의 플라스틱 키를 하나 제거해야 하는데

손으로 하기는 힘들고 일자 드라이버 등을 이용하여 뽑으면 쉽게 빠지게 됩니다.

점화플러그 캐이블 점화코일

커버를 탈거하니 낙엽이 둥지를 트고 살고 있었네요. 바로 제거해 줍니다.

플러그를 교환하기 위해서는 먼저 점화플러그 케이블을 뽑아줍니다.

점화코일이라고도 하는데 사진 속 빨간 동그라미 부분을 손으로 잡고 당기면 쉽게 뽑히는 구조입니다.

점화플러그 케이블 탈거

손으로 점화코일을 뽑으면 이런 느낌입니다. 

케이블이 있던 위치에 점화플러그가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플러그를 뽑기 위해서는 렌치와 복스알이 필요한데 21년식 4세대부터는 14mm 이전 연식은 16mm입니다.

점화플러그 교체용 복스알

플러그 전용 복스알은 일반 복스알보다 길이가 길고 플러그를 고정시키기 위한 고무링이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게다가 플러그 길이가 가늘고 길기 때문에 가운데 구멍도 뚫려 있어요.

일반 복스알로는 교환하기 힘들기에 반드시 플러그 교체 전용 복스알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점화플러그 토크렌치 or 일반 렌치

점화플러그 교환 렌치

이렇게 플러그를 탈거한 뒤에 역순으로 신품 점화플러그를 삽입하면 되는데요.

필자의 경우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손으로 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할 때 요령은 힘을 빼고 가볍게 시계 방향으로 돌려가며 장착하다 보면 어느 순간 멈추게 됩니다.

 

이때부터 강한 힘이 들어가야 플러그가 뻑뻑하게 조여지기 시작하는데요.

그 순간부터 약 90도에서 최대 120도 사이만큼만 더 조여주면 완성입니다.

만약 무리한 힘으로 180도 이상 조여주게 된다면 나사산이 망가져서 고착되거나 플러그가 부러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혼다 순정 점화플러그

플러그도 이리듐, 백금 등 종류가 정말 많은데 항상 강조하는 점은 결국 순정이 최고라는 것입니다.

튜닝 사제품을 사용하여 성능을 개선하는 경우도 있지만 간혹 문제가 발생하여 고장이 나는 경우의 대부분도 튜닝 사제품 사용으로부터 발생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내구성 좋게 오래오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순정만큼 좋은 것은 없답니다.

그런 말도 있잖아요. 튜닝의 끝은 순정이다.

필자도 과거 젊었을 때에는 튜닝에 엄청난 돈을 쏟아부어가는 하드코어 튜닝 마니아였는데

이제는 언제나 순정을 고집하며 스트레스에서 해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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