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공유 킥보드 한국 서비스 철수
공유 킥보드 1위 업체인 라임이 한국 시장 서비스를 잠정적 철수한다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라임 킥보드는 그동안 전동 킥보드의 충전 및 배치 서비스를 일반인에게 위임하는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운영해서
킥보드 충전 알바로 인기를 끌었던 업체였습니다.
라임 킥보드를 충전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을 라임 쥬서라고 해서 생각보다 큰 수익이 가능했던 부업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예전에 라임 킥보드를 충전하는 부업을 하던 모습인데요.
이렇게 킥보드를 수거해서 충전한 뒤 지정된 장소에 배치하는 업무를 수행하면 수익을 내는 구조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라임 앱 상에서 충전이 필요한 킥보드의 표시입니다.
이렇게 길거리에 널린 킥보드를 수거해서 충전하면 저만큼의 돈을 벌 수 있는데
하루에 50대 100대 정도 작업하는 사람도 꽤 있었어요.
참고로 저는 라임 서비스가 처음 론칭했을 때 초창기 멤버로 시작했던 쥬서 1기였는데요.
예전엔 차량을 이용해서 수거를 했었습니다. 그때는 단가도 4천원 이상 비쌌고 수량도 정말 많았었어요.
차량을 이용하면서 쥬서 알바를 했을 때에는 하루 4시간 정도의 부업이었는데도 월 500만 원 정도는 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4천원 이상이었던 충전 가격은 3천 원대로 떨어지더니 다시 2천 원대까지 떨어지더라고요.
수익이 점점 떨어지다 보니 재미가 없어져서 차량을 팔고 그냥 가볍게 동네 걸어 다니면서 하는 수준으로 했었어요.
위 사진은 걸어 다니면서 픽업해서 충전하는 모습인데요. 저희 동네에는 그래도 수량이 많아서 그런지 차량이 없어도 하루에 10대 정도는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차량으로 할 때에는 부업으로도 월 500만 원씩 벌었는데 언젠가부터 걸어 다니면서 하니까 150만 원 정도밖에 수익이 나지 않더라고요.
공유킥보드 충전 알바인 쥬서를 식사 후에 운동 삼아 조금씩 했었는데 사라진다고 하니 조금은 아쉽네요.
그래도 덕분에 그동안 공유 킥보드로 재미는 잘 보았습니다.
벌써 앱 상에서는 서울에서 충전할 수 있는 킥보드가 0으로 나오네요.
서울뿐 아니라 곧 전국의 라임 킥보드는 모두 사라질 예정입니다.
라임뿐 아니라 현재 다른 공유 킥보드 업체들도 줄줄이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예정이라네요.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웃고 있겠죠. 어쨌든 다들 자신의 위치해서 열심히 잘 살아가길 바랍니다.
그동안 라임 쥬서 활동을 하면서 킥보드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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