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냉방 제습 차이점 전기세 완벽 정리 (스탠드 벽걸이 이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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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에어컨 냉방 제습 차이점 전기세 완벽 정리 (스탠드 벽걸이 이동식)

by 밀레니얼TV 2022. 6. 24.

에어컨 냉방과 제습 기능의 작동원리 차이점 및 전기세 총정리

에어컨의 올바른 사용법 전기세 절약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알려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제습 기능이 전기세가 더 저렴하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틀린 정보입니다.

정확한 사실은 냉방 기능으로 사용했을 때 전기세를 훨씬 더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와 작동 원리에 대해서 지금부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벽걸이형 스탠드형 크기 차이

우선 에어컨 전기세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이 실외기입니다.

위 사진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스탠드형 에어컨과 벽걸이형 에어컨의 크기 비교입니다.

당연히 스탠드형이 더 크고 전기세도 더 많이 나가죠.

하지만 오늘의 중요한 포인트는 에어컨이나 실외기의 크기가 크고 작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 실외기가 얼마나 작동하느냐에 따라 전기세가 천차만별이 된다는 점입니다.

특이하게 실외기가 따로 없이 에어컨에 함께 달려있는 일체형인 제품도 있습니다.

이동식 에어컨 실외기 일체형

이 제품은 제가 지하 창고에 설치한 이동식 에어컨입니다.

실외기가 따로 없이 이동식으로 어디든지 설치할 수 있어서 정말 간편한데요. 사진에서 보이듯 뜨거운 바람이 빠지도록 창문에 호스를 설치하게 됩니다. 실외기에 있어야 할 콤프레셔가 일체형으로 같이 있기에 컴프레셔가 작동하면 소음이 좀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 간편한 설치와 저렴한 가격, 그리고 편리한 이동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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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서 혼자 살거나 자주 이사를 다니는 사람에게 딱 좋은 것 같네요. 아니면 저처럼 그냥 창고에 습도 관리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고요

참고로 저는 지하를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데 지하 특성상 여름철 습기가 많이 차기 때문에 창고의 짐에 곰팡이가 쓸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에어컨을 틀어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의 냉방 기능과 제습 기능을 비교해 보며 장기간 사용해 본 결과 전기세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벽걸이 에어컨

제 방에 설치된 벽걸이 에어컨입니다. 근데 정말 신기한 점은 주로 규모가 작은방에 사용하는 벽걸이 에어컨보다 위에 보여드린 이동식 에어컨이 훨씬 찬바람이 잘 나온다는 점입니다.

이동식 에어컨은 소리 시끄러운 것만 빼면 성능은 정말 좋은 것 같네요.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와서 전력 사용량 부분에 관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에어컨은 냉방 기능의 컴프레서가 돌아가는 실외기가 작동하는 상태에 전기세가 많이 나가게 되는데요.

동시에 여러 개의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과 맘먹는 전력을 사용합니다.

그와 반면 송풍 기능에선 컴프레셔 실외기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가 되는데 이때는 그냥 선풍이 2대 정도 틀어놓은 것과 비슷한 낮은 전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송풍으로 24시간 1개월간 작동시키면 몇 천원 수준의 전기세가 나오는데 냉방으로 24시간 1개월간 작동시키면 전기세가 100만원이 넘게 나오게 됩니다.

스탠드 에어컨

자동차도 크기가 클수록 기름을 많이 먹듯 에어컨도 크기가 큰 스탠드형 에어컨이 가장 전력을 많이 사용하죠.

그런데 문제는 왜 냉방 기능과 제습 기능이 전기세 차이가 나는지입니다.

먼저 냉방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온도를 설정하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보통 여름철에 19~25도 사이로 설정하는 편입니다.

(시중 에어컨 대부분 모델의 최소 설정 온도는 16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설정 온도까지 실내 온도가 시원해지면 자동으로 실외기의 작동이 멈추고 콤프레셔도 작동하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다시 온도가 올라갈 때까지 송풍기능으로 작동하게 된다는 점인데요. 이게 바로 핵심 포인트에요.

설정 온도와 비슷한 상태가 되면 간헐적으로 실외기가 작동되다가 종료되는 상태가 반복되는데 최대 전력을 사용하다가 낮은 전력을 사용하다가 계속 반복된다는 의미죠.

 

하지만 제습 기능의 작동 원리는 설정 온도가 없다는 게 바로 함정입니다.

제습 기능도 냉방과 마찬가지로 콤프레셔가 작동하며 실외기가 작동하는 방식이고 동일한 전력을 사용합니다.

다만 설정 온도가 없기 때문에 아무리 온도가 낮아져도 자동으로 실외기가 종료되지 않고 무한으로 계속 컴프레서가 작동되고 있지요.

 

따라서 24시간 1개월을 계속 작동시켰을 때 냉방으로 해놓은 경우에는 실외기의 작동이 간헐적으로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기에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지만 (실제로 약 40만원 정도의 전기세가 발생함)

제습 기능으로 해놓았을 경우 24시간 1개월을 계속 작동시키면 실외기는 종료되지 않고 무안으로 작동되는 상태가 되기에 전기세는 100만원이 넘게 나옵니다. (실제로 약 105만원 정도의 전기세가 발생함)

 

오늘 내용의 총정리를 하자면 냉방과 제습의 기계 작동 원리는 전력 사용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컴프레셔가 작동하면 실내에 더운 공기와 습기를 빨아들여서 냉매 작용으로 밖으로 나가게 되며 차가워진 공기를 실내로 들어오게 합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흡입한 습기가 실외기 호스를 통해 물방울이 배출되며, 실외기 일체형 이동식 에어컨은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기계 아래에 모여 만수가 되면 주기적으로 물을 빼줘야 하는 것입니다.

 

냉방은 설정 온도를 맞추어 실외기의 종료와 작동을 반복하기에 전기세를 적게 사용하는 것이고,

제습은 설정 온도 없이 무한으로 실외기를 사용하기에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습을 계속 틀어 놓으면 한겨울처럼 오싹할 정도로 온도가 차가워지고 전기세 폭탄도 덤으로 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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