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킥보드 업체 대거 철수 (라임 쥬서 한국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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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공유 킥보드 업체 대거 철수 (라임 쥬서 한국 서비스 종료)

by 밀레니얼TV 2022. 6. 14.

라임 공유 킥보드 한국 서비스 철수

공유 킥보드 1위 업체인 라임한국 시장 서비스를 잠정적 철수한다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라임 킥보드는 그동안 전동 킥보드의 충전 및 배치 서비스를 일반인에게 위임하는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운영해서

킥보드 충전 알바로 인기를 끌었던 업체였습니다.

라임 쥬서 킥보드 충전

라임 킥보드를 충전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을 라임 쥬서라고 해서 생각보다 큰 수익이 가능했던 부업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예전에 라임 킥보드를 충전하는 부업을 하던 모습인데요.

이렇게 킥보드를 수거해서 충전한 뒤 지정된 장소에 배치하는 업무를 수행하면 수익을 내는 구조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라임 앱 상에서 충전이 필요한 킥보드의 표시입니다.

라임 쥬서 픽업

이렇게 길거리에 널린 킥보드를 수거해서 충전하면 저만큼의 돈을 벌 수 있는데

하루에 50대 100대 정도 작업하는 사람도 꽤 있었어요.

참고로 저는 라임 서비스가 처음 론칭했을 때 초창기 멤버로 시작했던 쥬서 1기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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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차량을 이용해서 수거를 했었습니다. 그때는 단가도 4천원 이상 비쌌고 수량도 정말 많았었어요.

차량을 이용하면서 쥬서 알바를 했을 때에는 하루 4시간 정도의 부업이었는데도 월 500만 원 정도는 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4천원 이상이었던 충전 가격은 3천 원대로 떨어지더니 다시 2천 원대까지 떨어지더라고요.

수익이 점점 떨어지다 보니 재미가 없어져서 차량을 팔고 그냥 가볍게 동네 걸어 다니면서 하는 수준으로 했었어요.

라임 쥬서 공유 킥보드 충전 알바

위 사진은 걸어 다니면서 픽업해서 충전하는 모습인데요. 저희 동네에는 그래도 수량이 많아서 그런지 차량이 없어도 하루에 10대 정도는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차량으로 할 때에는 부업으로도 월 500만 원씩 벌었는데 언젠가부터 걸어 다니면서 하니까 150만 원 정도밖에 수익이 나지 않더라고요.

공유킥보드 라임 쥬서 1기

공유킥보드 충전 알바인 쥬서를 식사 후에 운동 삼아 조금씩 했었는데 사라진다고 하니 조금은 아쉽네요.

그래도 덕분에 그동안 공유 킥보드로 재미는 잘 보았습니다.

벌써 앱 상에서는 서울에서 충전할 수 있는 킥보드가 0으로 나오네요.

서울뿐 아니라 곧 전국의 라임 킥보드는 모두 사라질 예정입니다.

라임뿐 아니라 현재 다른 공유 킥보드 업체들도 줄줄이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예정이라네요.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웃고 있겠죠. 어쨌든 다들 자신의 위치해서 열심히 잘 살아가길 바랍니다.

그동안 라임 쥬서 활동을 하면서 킥보드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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