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 전기 롤러스케이트 사용 후기 (세그웨이 나인봇 드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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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전동휠 전기 롤러스케이트 사용 후기 (세그웨이 나인봇 드리프트)

by 밀레니얼TV 2022. 5. 22.

재미난 놀이기구 전동휠 전기 롤러스케이트를 소개합니다.

상품명은 '세그웨이 나인봇 드리프트'인데요.

제품을 구매하면 전동휠 2개, 그리고 충전기가 구성품인데요.

가격은 신품 기준으로 약 15만원, 중고 기준으로 약 7만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세그웨이 나인봇 드리프트 전동휠 구성품

충전기 사이즈가 매우 작고 귀엽습니다.

요즘 대세인 전동킥보드나 전기자전거 충전기 사이즈와 비교하자면 정말 미니어처입니다.

충전기 1개에 선이 병렬로 2개 연결되어 한 번에 2개의 전동휠을 충전할 수 있어요.

그럼 이 작고 재미난 전동 롤러스케이트의 스펙을 알아보겠습니다.

전동 롤러 스케이트 세그웨이 나인봇

무게는 3.5kg으로 묵직한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동킥보드 등과 비교하자면 매우 작고 휴대가 간편한 편이죠.

이렇게 양쪽으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끈이 있어서 쉽게 들고 이동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최고 속도는 약 12km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피드입니다.

충전 후 최대 주행시간은 40분가량이며, 롤러스케이트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 롤러스케이트를 타다가 넘어지면 발목 부상을 입기 쉬운데 이 제품은 타다가 균형을 잃을 시 그냥 제품에서 뛰어내리면 되니까요.

주행 중에 뛰어내린다고 전동휠이 막 이동하거나 도망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타다보면 중심이 흐트러질 수 있는데 그런 경우 그냥 간단하게 내려버리면 됩니다.

각도가 많이 기울어지면 작동이 멈추거나 스스로 다시 중심을 잡기에 제자리에서 약간 움직이는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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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위험하거나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처음 탈 때 많이 어색한데요. 롤러스케이트나 롤러블레이드처럼 신발 형태로 신고 끈으로 묶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냥 밟고 서 있는데 움직이니까 불안한 이질감이 느껴지긴 하는데요. 약 10분 정도만 연습해도 금세 익숙해지는 편이에요.

초반 연습 방법이 중요한데요. 처음부터 무리하게 주행하려고 하지 마시고, 처음 탑승하면 제자리에서 앞뒤로 조금씩 왔다 갔다만 수회 반복하시면서 점점 거리를 넓혀가세요.

앞뒤 직선 주행이 어느 정도 익숙해질 무렵부터 회전 주행을 연습하시면 됩니다.

세그웨이 나인봇 롤러스케이트 작동법

작동법도 매우 간단해요.

바닥에서 전원을 켜고 중심을 잡아주면 스스로 수평을 유지하며 멈춰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그대로 발을 올리고 앞뒤로 살짝 기울이면 움직이는 구조에요.

상당히 재미난 현대식 놀이 기구입니다.

필자가 어린 시절에는 이런 첨단 놀이 기구가 없어서 그냥 놀이터 철봉에서 놀거나 팽이치기 하면서 노는 게 전부였는데 말이죠.

정말 놀 것이 많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간편하고 즐거운 놀이, 적당한 가격 등의 장점이 있지만 역시 단점도 있는데요.

노면 충격을 완화하는 서스펜션이 없고 작은 인치의 바퀴 사이즈로 인해서 울퉁불퉁한 노면에서는 탑승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대부분의 골목길 등에서 타기 힘들다고 보면 되겠네요.

새로 공사를 하여 바닥이 깨끗한 도로나 한적하고 넓은 공원 등에서만 즐길 수 있어서 생각보다 장소의 제약이 있습니다.

바퀴가 작아서 그런지 방지턱 넘어가는 것도 넓고 완만한 경사의 경우 조심스레 넘어갈 수 있지만 좁고 볼록하게 튀어나온 방지턱은 거의 불가능하여 위험한 편입니다.

이렇듯 동네에서 쉽게 노는 것보다. 날 잡고 넓은 공원 등지에서 한동안 즐기며 오는 용도로 좋은 것 같아요.

(출퇴근이나 동네 마실용으로 사용하기는 꿈도 못 꿉니다. 그냥 100% 레저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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