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브레이크 소음 캘리퍼 패드 조절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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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자전거 브레이크 소음 캘리퍼 패드 조절 방법

by 밀레니얼TV 2022. 5. 21.

바퀴가 굴러갈 때 자전거 브레이크 패드가 로터에 스치면서 '쉭쉭쉭~' 금속이 갈리는 듯한 쇳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몇 번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면 금세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는 브레이크를 잡지 않아도 쇳소리가 나면서 저항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현상은 브레이크 패드 2개의 중앙에 로터가 위치하고 그 사이로 약간의 공간이 남아야 하는데 로터가 한쪽으로 쏠려서 브레이크 패드 1개가 닿은 상태로 주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전거 브레이크 패드 로터 간격 점검

위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브레이크 캘리퍼에 로터가 오른쪽으로 쏠려있는 상태를 보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왼쪽 패드와 로터의 간격은 멀리 떨어져 있으며 오른쪽 패드는 로터에 딱 붙어 있는 상태인데요.

이렇다 보니 주행 중에 계속 쇠가 갈리는 듯한 쉭식식~ 소리가 들리고 심지어는 마찰 저항까지 생겨서 속도도 느려지는 듯한 기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면 로터가 왼쪽으로 휘어지는 현상이 생기겠죠? 당연히 캘리퍼 위치 조정이 필요합니다.

준비물은 6각 렌치가 필요합니다.

자전거 브레이크 캘리퍼 위치 조정

브레이크 캘리퍼를 고정하고 있는 2곳의 볼트를 살짝 풀어줍니다.

이때 완전히 풀어서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살짝만 돌려서 캘리퍼가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만 볼트를 풀어주세요.

필자의 경우 로터가 오른쪽 패드에 닿는 상황이었으니 캘리퍼를 오른쪽으로 이동시켜 주었습니다.

로터가 양쪽 패드의 중앙 부근에 위치했다면 다시 6각 렌치를 이용하여 볼트를 조여주세요.

그러면 브레이크 캘리퍼가 제대로 된 위치에 고정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캘리퍼 위치 조정

위 사진을 보시면 아까와 다르게 로터의 오른쪽 부분도 공간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은 물론 왼쪽도 공간이 있는데요. 이렇듯 브레이크 패드 2개의 정중앙에 로터가 위치하고 약간의 공간이 있어야 정상입니다.

이제 주행 중에도 로터와 브레이크 패드가 스치며 발생하는 쇳소리는 나지 않습니다.

캘리퍼의 위치 조정을 하는 방법을 배워 보았는데요.

그럼 이번에는 브레이크 레버 조절 방법을 배워볼게요.

브레이크 레버 장력 조절

개인에 따라 선호하는 스타일은 다르지만 가장 이상적인 각도는 브레이크를 잡았을 때 레어는 손잡이와 이 정도의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손가락 4개로 브레이크를 잡으면 너무 강한 제동으로 부드럽지 못한 제동이 돼버리죠.

그래서 손가락 2개를 이용하여 브레이크를 잡으면 적당한 힘으로 부드럽게 제동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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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브레이크 레버의 장력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레버를 잡으면 손잡이에 거의 닿을 정도로 늘어난 경우도 있습니다.

이 정도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브레이크의 조절이 필요한데요.

첫 번째로 브레이크 장력 조절은 아래 사진의 위치를 조절하게 되어있습니다.

브레이크 장력 조절

역시 육각 렌치가 필요하며, 사진 속 빨간 동그라미 부분을 살짝 풀어주고 철사 와이어를 당겨서 장력을 조절해 줍니다.

브레이크를 사용하다 보면 장력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기에 주기적으로 장력 조절을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장력을 다시 팽팽하게 조절했다면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단단히 조여주세요.

첫 번째로 장력을 조절해 주었다면 그다음은 레버의 미세조절 단계입니다.

(와이어가 많이 늘어나지 않은 경우 첫 번째 방법을 생략하고 바로 두 번째 단계인 레버 조절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브레이크 레버 조절

역시 육각렌치가 필요합니다. 이곳은 사이즈가 좀 작은 것이 필요한데요. 이 부분을 돌려가면서 브레이크 레버의 위치를 타이트하게 할 수도 있으며 느슨하게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위치에 정답은 없기에 본인이 가장 편한 위치로 조절하면 됩니다.

다만 필자의 경우는 손잡이와 레버에 충분한 공간이 두는 상태를 선호하며 손가락 2개로 잡기 편한 위치에 두고 있습니다.

위 브레이크 레버는 고급형 스타일이고, 보급형의 경우 레버에 육각 나사가 없는 경우도 있어요.

보급형은 아래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보급형 브레이크 레버 조절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자전거에 주로 장착된 브레이크 레버의 모습입니다.

브레이크 레버의 간격 조정을 저 부분을 돌려서 하게 되어있는데요.

따로 장비가 필요하진 않고 그냥 손가락으로 돌려가며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도 역시 미세조절의 경우에 사용하는 방법이며 와이어가 많이 늘어난 상태는 위 사례와 같이 기어 부분에 있는 와이어를 살짝 풀어서 당겨가며 조절해 줍니다.

자전거 라이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검 포인트는 타이어 공기압과 브레이크에 있습니다.

안전을 담당하는 부분인 만큼 타이어와 브레이크는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조절하는 습관을 기릅시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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