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 퇴치 트랩 성능 비교(다이소 4종 vs 셀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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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초파리 퇴치 트랩 성능 비교(다이소 4종 vs 셀프 제작)

by 밀레니얼TV 2022. 7. 5.

본 포스팅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100% 실제 사례입니다.

셀프 제작 VS 다이소 초파리 트랩 성능 비교

매년 여름이면 초파리가 우리의 식탁을 괴롭히는 계절입니다.

지긋지긋한 초파리 퇴치에 가장 효과가 좋은 트랩은 무엇일까요?

제가 직접 모든 제품을 구입하고, 그리고 직접 셀프 제작한 트랩까지 성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다이소 초파리 트랩 4종

다이소에는 4종류의 초파리 트랩이 존재합니다.

2종류는 끈끈이 테이프 형태로 한번 붙으면 꼼짝 못 하게 하는 방식이며,

나머지 2종류는 개미지옥과 비슷한 형태로 한 번 들어오면 나가는 출구를 찾지 못하게 만들어 가두는 방식입니다.

다이소 초파리 트랩 구성품

다이소 초파리 트랩 구성품

다이소 초파리 트랩의 구성품입니다.

개미지옥형 구성품은 플라스틱 케이스에 액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통에 액체를 넣고 뚜껑을 닫아두면 초파리가 냄새를 따라 들어와 가두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테이프 형태는 끈끈이 테이프와 냄새가 나는 젖은 스펀지 같은 것이 있습니다.

1천원짜리는 2개 세트, 2천원짜리는 4개 세트인데 4개 세트의 끈끈이 테이프 사이즈가 훨씬 더 크니까 가성비로는 2천원짜리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면적이 넓어야 더 많이 잡을 수 있겠죠)

다이소 초파리 트랩 설치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플라스틱은 그냥 액체만 넣고 뚜껑만 닫으면 끝! 설치 10초 컷

끈끈이 형태는 박스에 구멍도 뚫고 테이프도 조심조심 설치하고 냄새나는 스펀지도 떨어지지 않게 잘 붙여야 하는데 30초 정도 걸립니다.

아래는 설치가 완료된 사진입니다.

초파리 트랩 설치 완료

위 사진에서 특이한 부분을 찾으셨나요?

바로 조립하는 잠깐의 순간에 벌써 초파리 2마리가 날아와서 빨간 통 트랩 주변으로 앉았습니다.

매우 기대가 되는 순간입니다.

(참고로 저는 그래서 빨간색 통이 가장 많은 초파리를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결과는 잠시 후에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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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 트랩의 셀프 제작 방법

초파리는 달콤한 향과 식초와 같은 시큼한 냄새를 좋아한다고 해요.

그래서 설탕과 식초는 필수인데요. 이때 발효식초라면 더욱 좋습니다.

발효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효모가 첨가된 맥주를 넣는 것도 매우 좋아요.

초파리 트랩 셀프 제작

물이나 맥주를 넣고 설탕 한 스푼, 식초 한 스푼 넣으면 유인제는 완료.

그다음 비닐을 씌우고 빨대를 적당히 꼽아서 들어올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이때 굵은 빨대가 있다면 더욱 좋아요. 빨대가 좁으면 들어가기 힘들겠죠?

초파리 트랩 설치 장소

저는 이 모든 초파리 트랩을 여기저기 분산하여 설치해 보았는데요.

벽에 걸어두기도 하고, 식탁에 두고, 주방에 두고, 화장실, 현관 등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3일 후 모든 것을 열어보았는데 정말 뜻밖의 의외의 결과가 나왔어요.

(실험의 공정성을 위하여 장소는 1일마다 로테이션으로 바꿔가며 3일간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하였습니다.)

초파리 퇴치 트랩 성능 결과

우선 넓은 면적보다 의외로 짧은 면적의 끈끈이에 더욱 많은 초파리가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인제 냄새의 차이일까요? 아니면 단순 우연의 일치였을까요?

그런데 정말 놀라웠던 실험 사실은 이 끈끈이 제품 외에 개미지옥 형태의 트랩에는 단 한 마리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셀프 제작품은 물론 다이소 제품까지 아무런 효과가 없었습니다.

 

물론 개미지옥 형태의 제품에 날파리들이 날아오긴 했습니다. 입구 근처까지 앉아서 걸어 다니고 움직이긴 하나 구멍으로 골인하진 못하고 그냥 날아가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도착하는 곳은 끈끈이 테이프가 되더라고요.

이번 테스트로 알게 된 결과는 역시 끈끈이 테이프 형태의 초파리 트랩이 최고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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