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취미 에어소프트건 BB탄 가스건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재미있는 취미생활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사실 BB탄 에어소프트건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남자라면 대부분 좋아하는 놀이인 것 같습니다.

필자는 성인이 된 지금도 좋아하지만 생각해 보면 초등학교 시절부터 화약을 넣는 장난감인 화약총부터 갖고 놀기 시작해서 비비탄 장난감을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까지 가지고 놀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오랜 세월 잊고 지내다가 성인이 되고 결혼까지 하여 유부남이 되어서 갑자기 다시 취미가 생겼습니다.

에어소프트건 취미

 

(참고로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해서 칼라파트가 제거된 상태로 촬영이 되었으며, 촬영 후 칼라파트를 원 상태로 복원하였습니다.)

칼라파트란 실제 총기와 헷갈리지 않도록 장난감임을 확실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한국처럼 총기 소유가 불법인 나라에서는 미국처럼 총기를 이용한 범죄가 일어날 확률이 거의 제로(0)에 가깝지만 그래도 어찌 된 영문인지 일단 규정은 규정입니다.

어차피 아이들이 동네에서 뛰어다니며 BB탄 장난감을 들고 있으면 칼라파트가 있건 없건 누가 보아도 그냥 장난감입니다.

그래도 위 사진처럼 실탄 총알 등과 함께 진열하면 정말 리얼하게 보이는데요. 그래서 한국 영화의 소품으로도 100% 비비탄 장난감으로 촬영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공포탄을 넣은 실제 총기로 촬영을 하는 게 대부분이라 촬영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사건이 과거부터 종종 발생하긴 했었습니다.)

뇌관 장약 제거 실탄

필자가 보유한 실탄은 모두 이미 발사되어 뇌관과 장약이 제거된 상태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뇌관을 때린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참고로 뇌관과 장약이 모두 있는 상태의 완벽한 실탄을 보유하고 있으면 불법이 됩니다. 사진처럼 뇌관과 장약이 제거되어 격발이 불가능한 상태의 탄은 일반인 누구나 보유해도 괜찮습니다.

그럼 칼라파트가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에어소프트건 칼라파트

이렇게 주황색 비슷한 칼라파트(칼라파츠)라 불리는 부품이 총구 끝부분에 붙어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필자가 제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칼라파트를 일시적으로 분리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요.

손에 들려 있는 작은 칼라파트는 대부분 본드를 이용하여 부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고가의 제품에는 본드가 아닌 일체형 결합 상태로 제작되는 제품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작은 크기의 육각 드라이버를 이용해야만 분리가 가능한 방식도 있어요.

이처럼 칼라파트는 본드 혹은 쉽게 구할 수 없는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분리가 어렵게 되어있는 게 정상입니다.

장난감 비비탄 칼라파트

이 칼라파트는 대한민국 제식소총 K2의 부품인데요.

제식소총이란 군대에서 채택한 총기로 군인들에게 가장 기본적으로 보급하는 총기를 의미합니다.

한국의 제식소총에 K2가 있다면 미국은 M4A1 카빈 소총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한국과 미국의 제식소총 2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제품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잠시 칼라파트를 제거한 상태로 촬영을 진행하였으며 촬영 후 원상태로 복원하였습니다.)

제식 소총 K2 M4A1

군필자에게는 뭔가 추억이 떠오르는 정겨운 장난감이 될 수도 있겠네요. 멜빵 고리를 달고 끈을 연결하니 제법 모양이 괜찮습니다.

(참고로 여러분이 에어소프트건에 취미가 있고 단순 소장의 목적으로 집에서 혼자 감상할 생각이라면 칼라파트를 어찌하던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겠지만 서바이벌 게임 등 외부로 갖고 나갈 시에 칼라파트는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본 규정이 생긴 목적 자체가 제3자에게 실총과 혼돈을 방지하고자 만든 취지이오니 어차피 장난감인 거 다 아는 사람끼리 만나더라도 일단 집 밖으로 가지고 나간다면 반드시 법을 지켜 칼라파트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라파트 없이 외부로 갖고 나가면 벌금 있어요. 실제로 중고 거래를 진행할 때 칼라파트가 없는 현장에서 벌금이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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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탄 장난감을 에어소프트건이라고 하는데요. 이 에어소프트건에도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보았던 저렴한 장난감은 스프링 형태의 장전 방식을 사용하여 오직 스프링 힘의 반동으로 인한 공기로 비비탄이 발사되는 에어코킹건이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한 발씩 장전하고 격발하는 장난감입니다. 

전동건도 있는데 건전지를 넣고 작동되는 방식이며 연사(연발)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스를 넣고 가스의 압력으로 격발되는 방식의 가스건이 있습니다.

이렇게 에어소프트건의 종류에는 크게 에어코킹건, 전동건, 가스건 3가지의 형태로 나뉘게 됩니다.

쉽게 이해하자면 에어코킹건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정도의 아이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 형태입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판매되는 BB탄 제품은 모두 성인용, 혹은 14세 이상 등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근데 동네에서 비비탄 갖고 노는 꼬마들 보면 예나 지금이나 죄다 초등학생 들이네요.

그런데 비비탄 마니아들은 성인이 되면 결국 마지막으로 가스건이나 전동건으로 넘어가게 되어 있는데요.

서바이벌 등의 게임을 즐기는 마니아들은 연발이 쉬운 전동건을 주로 사용하며,

집에서 혼자 감상하며 즐기는 방구석 슈터 마니아들은 실총과 가장 흡사한 작동 방식을 보여주는 가스건을 주로 소장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필자가 보유한 가스건입니다. (이렇게 칼라파트가 장착된 모습이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글록19, 글록19X 에어소프트건 BB탄 가스건

필자는 글록 시리즈를 좋아해서 글록17, 18C, 19, 19X, 42 등 다양한 글록 제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미국에서 제작한 실제 글록 탄창을 정식 통관으로 가져와 보유하고 있습니다.

(탄창은 총기 부품으로 정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 탄창을 일반인이 보유하여도 괜찮습니다.)

또한 위에서도 설명드렸지만 글록에 사용되는 9mm 루거탄도 장약과 뇌관이 제거된 탄도 보유하고 있지요.

참고로 필자는 특수부대를 전역하고 사설 경호원으로 보디가드 활동을 시작하여 기반을 다지고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경호한 이력이 있는데요. 따라서 총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관심도 많이 있습니다.

대통령 경호원 가운데 최근접 경호원 일부는 글록 총기를 소유하는데 글록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총기에요.

사이즈가 크고 가장 표준형인 글록17은 대부분 군인과 경찰이 사용하는 제품이며, 글록17보다 길이가 조금 작아 소지가 편리한 글록19는 경호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총기입니다.

필자의 보디가드 시절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이 사용했던 총기가 바로 아담하고 소지가 편리한 글록19입니다.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가스건이 총기 마니아에게 인기가 좋은 이유는 외형과 작동 방식 모두 실총과 가장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장전 후 격발을 하면 슬라이드가 작동하며 자동으로 다시 장전이 되는 방식인데 그 진동이 상당하여 마니아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마치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손맛이 있다는 표현처럼 가스건에도 손맛이란 게 존재하죠.

그런데 가스건은 에어코킹건에 비해서 가격이 많이 비싸고 계속 사용해야 하는 소모품인 가스도 지속적으로 지출되는 금액이 됩니다.

에어소프트건 파워 가스

바로 위 사진이 BB탄 가스건에 사용되는 가스의 종류인데요. 파워가스, 그린가스 등 종류도 매우 많이 존재합니다.

가스건은 실총과 비슷하게 분리하여 관리도 필요하게 되는데요. 이 부분은 용량 관계상 포스팅을 나눠서 다음 회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비탄의 종류도 정말 다양한데요.

비비탄 BB탄

비비탄은 0.1g 정도의 가벼운 제품부터 서바이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0.2g의 제품.

물론 그 이상의 무거운 제품도 있지만 국내 허용 기준은 0.2g입니다.

(이 이상의 무게를 사용하면 불법이지만 인터넷에는 버젓이 팔리고 있다는 게 함정이네요..)

또한 바이오탄이라 불리는 친환경 제품도 있어요.

옥수수를 주성분으로 제작된 비비탄이라 자연의 상태에서 그대로 썩어 분해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BB탄은 대부분 플라스틱 재질로 재활용도 불가능한 크기라서 자연에 방치할 경우 환경오염의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만 바이오탄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야외 활동 시 추천합니다.

오늘은 성인에게 즐거운 취미생활인 에이소프트건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국내에 정해진 법을 준수하며 건전한 취미활동으로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