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진도지 먹튀 스캠? 스탑일론까지 도대체 어떤 코인을 사야할까?

최근 진도지코인 먹튀로 시끄럽습니다. 개발자들이 코인 발행 이틀 만에 모든 수량을 다 처분하고 잠적을 해버렸습니다.

이번 먹튀 사건으로 인하여 개발자의 처분 이익은 약 30~60억 원 사이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이는 밝혀진 대략적인 수치이지 정확한 것은 몇 배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도대체 왜 이런 코인을 사는지도 필자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애초에 이런 밈코인은 내재가치가 없는 장난으로 만든 코인들인데 대부분 코인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코린이 들이나 나이 많은 시골 농부들을 꼬셔서 거래를 했을 가능성이 크죠.

그게 아니라면 이런 코인을 산다는 것은 엄청난 탐욕을 못 이기고 구입하는 것 이외는 목적이 없는 코인입니다.

진도지코인 로고

그렇다면 왜 이런 코인이 나왔는지는 알아야겠죠?

바로 그 유명한 도지코인이 시작이었습니다.

도지코인 역시 최초 개발 당시에는 그냥 장난으로 아무런 목표도 없이 개발자들이 코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해서 대충 공부하여 코인만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무작정 발행한 것이었습니다.

도지코인은 '도지' 발음 그대로 '강아지'를 의미하는데요. 그 강아지의 모델이 '시바견'이었습니다.

도지코인 로고

하지만 장난으로 만들었던 코인이 의외로 인기를 얻고 고공행진을 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찬양하면서 인기는 급상승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시가총액도 말도 안 되게 올라갔죠.

조금 오버해서 말하자면 솔직히 도지코인은 아무짝에 쓸모없는 쓰레기 코인입니다.

하지만 유명인의 한 마디에 엄청난 상승을 타고 있으니 차트는 정말 달나라까지 날아갈 기세였죠.

그는 도지코인 뿐 아니라 비트코인 역시 찬양하였으며 테스라를 구입할 때 비트코인 결제를 받겠다고 하였다가 나중에 입장을 번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때부터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많은 투자자들이 그에 반발하여 테슬라 불매운동까지 일어났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머스크 일론을 반대하는 코인인 '스탑 일론' 코인까지 나왔습니다.

SNS에나 남길만한 불평을 코인으로 만들어 버리다니.  알트코인 시장은 정말 개판이나 다름없네요.

스탑일론 코인

그렇다면 무슨 코인을 사야 하느냐고요?

긴말도 필요 없습니다.

딱 2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매수하여도 여러분은 실패하지 않을 거예요.

비트코인, 이더리움 시세만 보아도 과거의 전고점을 꾸준히 돌파하며 계속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대략 새로 코인 시장에 뛰어들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매수하여도 대부분 5배 정도에서 20배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만

필자가 생각하기에 도지 코인 같은 장난 코인을 매수하는 심리를 분석해보자면 한 방에 대박을 터뜨리고픈 욕심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 주식은 해보셨나요? 주식을 하면서 1년에 3배 정도만 상승해도 300% 이익인데 이 정도만 해도 정말 잘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매수해도 존버 하면 20~30배가량의 이익을 꾸준히 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정도만 하여도 대단한 수익률인데 사람들은 그것도 만족하지 못해서 한 방에 100배, 300배, 500배, 혹은 몇천 배 이상의 수익을 내고 싶어서 이런 밈코인 장난 코인들을 찾아서 도박을 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토큰

여러분, 탐욕을 줄이고 이성적으로 투자한다면 결코 잃을 일은 없을 겁니다.

그냥 맘 편하게 비트, 이더만 매수해서 몇 년만 기다려도 꽤나 만족스러운 수익을 가질 수 있을 텐데 과도한 욕심으로 알트코인 시장에서 장난으로 만든 스캠 밈코인에 투자하는 오류를 범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 비트코인 베스트셀러 '2020 비트코인 대상승장이 온다'에서도 몇 가지 코인을 추천하였지만 '정 모르겠으면 그냥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매수해도 실패하진 않을 것이다'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때 책을 보고 매수했더라면 지금 하락장에도 벌써 10~20배 이상의 수익률인데 진도지코인 같은 밈코인은 각별히 투자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