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스쿠터형 전기자전거 아이마 D9 프로 구입 후기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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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전동스쿠터형 전기자전거 아이마 D9 프로 구입 후기 장단점

by 밀레니얼TV 2022. 4. 20.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전동스쿠터 형태전기자전거 아이마 D9프로 최신형 모델을 구입하였습니다.

벌써 집에 전기자전거 3대, 일반자전거 1대, 전동킥보드1대 생겼네요.

그럼 지금부터 아이마 D9 전동스쿠터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아이마 D10 전동스쿠터

우선 현재 국내에서 정확한 분류는 전기자전거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실제는 전기자전거보다 전동스쿠터에 가까운데요. 여담으로 처음 페달이 없는 전동스쿠터 전용으로 제작했는데 전동스쿠터로 국내에 판매하기에는 번호판 및 보험 가입 등 여러모로 규정이 복잡해서 간단하게 판매하고자 페달만 장착하여 전기자전거로 바꿨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뭐 어쨌거나 우리는 편하고 즐겁게 탈 수 있으면 되겠죠.

옆 모습을 한 번 볼까요?

전기자전거 아이마 D10

앙증맞고 귀여운 페달이 달려있습니다.

근데 이게 페달을 돌려보면 정말 웃겨요. 여러분 공포영화 '쏘우'에서 세발자전거를 타고 나오는 '찍쏘'를 아시나요?

이 페달을 직접 돌려보면 찍쏘의 세발자전거가 생각납니다. 정말 그런 느낌으로 페달이 돌아가는데 일반 자전거의 느낌과는 정말 달라요.

마치 페달은 유아용 자전거를 타는 듯한 느낌이라 다소 이질감은 있지만 뭔가 재미있고 귀여운 모습입니다.

평지에서는 페달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겠습니다. 오르막 경사가 있는 길을 올라갈 때에만 페달과 모터의 힘을 함께 써줘야 천천히 올라갈 수 있어요.

아무리도 일반 자전거 형태의 7단 기어 변속이 가능한 전기자전거와는 기어가 다릅니다. 1단 모드밖에 없어서 조금 아쉬운데요. 경사가 높은 오르막은 생각처럼 쉽게 올라가지는 못합니다.

다만 평지에서 타기에는 생각보다 편해요.

아이마 D10 전동스쿠터 보쉬 모터

아이마 D9 전동스쿠터는 글로벌 기업 '보쉬'와 글로벌 협약 파트너십을 맺은 관계로 모터에 보쉬 마크가 새겨져 있습니다.

후륜 모터는 평소 기본 400w의 파워로 작동하는데요. 대부분의 전기자전거가 350w인 것에 비해서 아주 약간의 출력이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모터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오르막 경사 길을 만나면 자동으로 최대 출력으로 작동된다고 합니다. 최대 파워는 1,000w로 작동된다고 하는데 전동킥보드에서 1,000w의 파워는 준기함급에 속해요. 다만 킥보드보다 무게가 무거워서 치고 나가는 파워는 다소 약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필자가 놀라웠던 점은 그동안 전동킥보드부터 전기자전거까지 여러 종류를 타보았는데 모든 모델이 주행시 특유의 전기 작동음이 있었습니다. 위잉~ 또는 우웅~, 찌잉~ 등의 모터가 작동하는 특유의 소리가 발생하는데 이 전동스쿠터는 아무런 작동음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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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완벽하게 무음 상태로 작동되는 점이 너무나 신기했는데요. 보쉬의 기술력이 더해져서 그럴까요? 아무튼 이 점이 신기했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너무 조용하면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서 생긴 옵션인지 시속 20킬로가 넘으면 간헐적으로 작은 경고음이 발생합니다.

이건 약간 단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물론 처음에는 다 신기하고 좋은 옵션처럼 느껴지지만 매일 타면서 장거리 주행도 하다 보면 계속 경고음을 들어야 하는데 귀가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마이너스 점수가 발생)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후방 LED 램프입니다.

아이마 D10 전동스쿠터 후미등 LED

후미등 리어램프의 LED 가로로 길고 시원한 미래형 디자인으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브레이크 작동 시 추가 점등되지 않아요. 브레이크를 작동하면 LED가 더 강하게 발광하는 옵션이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도로 주행 안전 기능에서 브레이크 등이 없다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방향지시등 깜빡이는 기본으로 있어서 다행이네요.

브레이크는 디스크가 아닌 드럼 브레이크입니다. 드럼브레이크는 제동력이 약하지만 국내 기준 25킬로 속도 리밋이 있기 때문에 약한 제동력의 드럼브레이크가 문제 되진 않습니다.

드럼 브레이크의 장점은 수명이 매우 길다는 것도 있습니다. 보통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의 교환 주기보다 약 5배 정도는 길어요.

스프링 쇼바 형태의 서스펜션은 매우 부드럽게 작동해서 주행감은 생각보다 편안합니다.

뒷좌석 탠덤 시트에 발판까지 있어서 2인 탑승이 가능해요. 하지만 둘이 탔을 때 매우 느리다는 것은 생각보다 부끄러울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형태의 미니 전동스쿠터는 혼자 타는 게 재미나고 편하죠. 그래서 뒷열의 탠덤 시트를 짐받이로 개조해서 짐칸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 보입니다.

프론트 헤드라이트의 디자인도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아이마 전동스쿠터 D10 헤드라이트

시동 ON 시 네모난 LED 미등이 작동됩니다.

개인적으로 원형 헤드라이트보다 네모 형태의 디자인이 미래 지향적으로 훨씬 마음에 듭니다.

시동 ON에서 라이트 ON으로 작동하면 가운데 큰 LED라이트가 켜집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밝진 않아요. 이는 대부분의 전기 자전거가 비슷한 상황이오니 패스.

마지막으로 핸들 조작부를 보겠습니다.

아이마 전기스쿠터 D10 핸들 조작부

핸들의 형태는 잡기 편해요. 작동 스위치 배열도 매우 심플하며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그리고 기본 크락션이 생각보다 소리가 커서 개인적으론 마음에 들었습니다.

계기판의 디자인도 현대의 대세에 따라서 미래형 디자인으로 보기에 좋은 느낌이에요.

마지막 결론으로 탈것을 좋아하는 성인들에게 재미난 장난감이 되겠습니다.

물론 작고 느린 속도와 쉬운 조작은 초보자 및 여성에게도 편할 것 같아요.

25킬로의 속도 리밋이라는 최대 단점은 근거리 용도로 사용되기 좋으며 장거리 용으로는 적합하지 못하겠네요.

장거리 운행 특성상 도로를 자주 나가야 하는데 25킬로의 속도는 너무 위험하거든요. 다녀보시면 아시겠지만 택시나 버스가 위협적으로 추월해가면 진짜 위험합니다. 현재 25킬로 리밋은 상당히 잘못된 규정 같아요. 25킬로 리밋은 자전거 도로 주행, 약 40킬로는 도로 주행으로 변경해야 원활한 도로 흐름을 만들 수 있겠습니다.

25킬로 도로 주행은 타는 사람도 위험하고, 도로의 흐름을 방해하여 추월 시 오히려 추가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개인적으로 PM을 도로에서 타라고 내몰면서 속도를 25킬로로 제안한다는 것은 오히려 사고가 더욱 유발되는 규정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상 아이마 D10 전동스쿠터(전기자전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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