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이누리 v1 플러스 장단점 완벽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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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최신형 이누리 v1 플러스 장단점 완벽 분석

by 밀레니얼TV 2023. 5. 13.

전기스쿠터 이누리 V1 플러스 vs 2023년식 비교

이누리 전기스쿠터 인기 모델 v1이 2023년식을 출시한 뒤 빠르게 v1+ 개선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여러 브랜드의 전기오토바이를 시승해 보았고,

2023년식 이누리 V1도 직접 구매하여 지금까지 소유하고 있으며 수천 킬로 주행했기에 개선 제품의 비교를 누구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누리 v1 플러스 vs 2023년식 비교이누리 전기스쿠터 v1 플러스 vs 2023년식 비교
이누리 v1 플러스 vs 2023년식 비교

외관상으로는 크게 변한 곳은 없지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프론트 서스펜션(쇼바)의 모양색상입니다.

V1+ 프런트 서스펜션 강화

이누리 v1+ 프론트 서스펜션
이누리 v1+ 프론트 서스펜션

강화된 전방 쇼바의 모습입니다. 한눈에 보아도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기존 검은색 서스펜션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실버로 바뀌었습니다.

훨씬 고급스럽고 강력한 퍼포먼스가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누리 v1 플러스 휠 디자인

이누리 v1 플러스 휠 디자인
이누리 v1 플러스 휠 디자인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바뀐 디자인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쇼바의 재질과 모양만 변했을 뿐인데 아주 남성적이고 강렬한 느낌으로 변했다고 할까요?

같은 실버 색상의 프런트 휠과도 조화가 잘 어우러집니다.

v1 플러스 리어 서스펜션 및 인휠 모터

이누리 v1+ 리어 서스펜션 및 모터
이누리 v1+ 리어 서스펜션 및 모터

출력은 이전과 동일하게 72v, 5.9kwh 인휠모터입니다.

100cc 이하로 구분되어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실제 토크가 강력해 초반 가속이 350cc 급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전기스쿠터 특성상 토크가 강력해 신호 대기 후 초반 스타트에 이누리 v1을 이기는 바이크는 고배기량 외에 전혀 없습니다.

수개월간 v1을 주행하면서 출력 부분은 아주 만족하고 있으며, 언덕 또한 가파른 길도 아주 잘 올라가기에 못 올라가는 길은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 개선된 부분은 전기 배선의 고정하는 부분이 깔끔하게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2023년식까지는 배선을 케이블 타이로 고정하여 좋은 느낌은 아니었는데

v1+ 모델에서는 볼트와 나사로 마치 일체형 느낌으로 잘 고정해 주었습니다.

 

리어 서스펜션의 경우 현재 모델이 지금까지보다 훨씬 만족스러워요.

기존 모델을 가장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소프트해서 바퀴가 물받이에 닫는 경우가 발생했는데

리콜하여 하드한 쇼바로 바꾸고서는 너무 딱딱해졌습니다.

이번 플러스 신품에 장착된 쇼바는 하드와 소프트의 중간 느낌으로 승차감이 상당히 편해졌어요.

v1+ 핸들 디자인 변화

이누리 v1+ 핸들 디자인
이누리 v1+ 핸들 디자인

좌측이 V1 플러스, 우측이 2023년식 v1 모델의 핸들입니다.

모양이 달라졌기에 핸들의 높이와 시트 포지션의 변화도 조금 생겼는데요.

기존 모델보다 살짝 낮아지고 몸과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급제동 시 자세가 안정적입니다)

이누리 v1플러스 핸들 포지션
이누리 v1플러스 핸들 포지션

사실 이런 일자형 핸들은 애프터마켓에서 따로 돈주고 교체하여 튜닝하는 제품이 많은 편인데요.

기본 장착으로 나온다니 튜닝 마니아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겠네요.

옵션으로 핸들바를 추가로 설치하지 않아도 거치대를 장착할 공간이 여유로워 블랙박스나 핸드폰 거치대 등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쿠파이츠플러스 서초구 라이더 모집
쿠파이츠플러스 서초구 라이더 모집

또한 라이딩 포지션도 젊은 층이 선호하는 자세가 됩니다.

과거에 할리데이비슨은 만세 자세를 유지하는 쵸퍼 스타일 핸들이 유행했으나

최근에는 이런 낮은 자세의 일자형 핸들도 자주 보이는 편이에요.

보조배터리 및 안장 수납공간

이누리 v1 안장 수납공간 및 보조배터리
이누리 v1 안장 수납공간 및 보조배터리

이누리 제품은 메인 배터리가 발판 하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안장의 수납공간이 상당히 넓습니다.

반모 헬멧 정도는 거뜬하게 들어가는 사이즈라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보조배터리를 장착하여 듀얼로 사용해도 비옷이나 바람막이 점퍼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또한 이누리는 국내 제품 가운데 가장 주행거리가 높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작년에 구입했던 V1도 듀얼배터리로 사용하고 있으며 주행거리의 불편함은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또 좋은 점은 이누리만의 독특한 병렬 충전 시스템 덕분에 보조배터리 방전 타이밍까지 출력의 저하 없이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저도 구입하기 전에는 이 부분이 조금 의아했는데 실제로 타보니까 출력의 저하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누리 V1의 묘미는 듀얼 배터리에 있으며, 실제 배달대행용으로 테스트해 본 결과 하루 7시간 정도 주행하는 전업 수준의 라이딩이 가능하다는 것을 직접 경험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누리 v1을 타면서 항상 만족하는 최고의 부분이 있는데요.

마치 포르쉐의 미드쉽 스포츠카 박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의 완벽한 초저중심의 배터리 위치입니다.

무거운 배터리가 발판 하단에 위치하여 무게 중심이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고 있습니다.

v1 전기스쿠터 완벽한 배터리 무게중심 설계
v1 전기스쿠터 완벽한 배터리 무게중심 설계

여러 브랜드의 전기스쿠터를 타보았지만 대부분의 배터리는 안장 수납공간에 위치하며, 듀얼 배터리 모델도 모두 안장 수납공간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터리는 상당히 무거운데 무게 중심이 위로 쏠리다 보면 저속 커브에서 옆으로 넘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도 원심력에 의한 다리 부상 위험도 높아지죠.

포르쉐 박스터를 닮은 이누리 V1 전기스쿠터

미드십 엔진 포르쉐 박스터
미드십 엔진 포르쉐 박스터

자동차도 엔진이 가장 무거운 부품인데 포르쉐 박스터는 엔진이 가운데 위치하여 매우 날렵한 코너링을 선사합니다.

엔진이 앞에 있어도, 뒤에 있어도 밸런스는 완벽하지 않아요. 박스터의 미드쉽 엔진은 이미 과거부터 전 세계의 전문가가 극찬한 최고의 주행 밸런스입니다.

페라리 슈퍼카 오너고급 스포츠카 컨버터블 오픈카 재규어 F페이스
페라리 슈퍼카 오너

필자는 억이 넘어가는 페라리 포르쉐 등 수많은 종류의 슈퍼카 오너이며 자동차 마니아입니다.

그 어떤 괴물 같은 엔진이 장착된 슈퍼카라 하여도 주행 컨트롤 부분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자동차는 포르쉐 박스터였습니다.

전기스쿠터 이누리 V1은 바로 포르쉐 박스터의 주행 느낌을 아주 많이 닮은 바이크입니다.

이츠플러스 서초 라이더 모집
이츠플러스 서초 라이더 모집

무게 중심이 아래에 위치하니 고속 주행 직진성은 물론 코너링 안전성 부분에서도 매우 탁월합니다.

참고로 저는 배터리 2개를 장착한 듀얼 제품으로 타고 있는데요.

듀얼로 주행하여도 무게 밸런스가 편안하고 좋은 느낌입니다.

이누리 v1 발판 커버

이누리 v1 발판 커버
이누리 v1 발판 커버

발판 커버는 기본으로 장착되어 나오는데요. 약간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처음 제품을 받으면 위 사진과 같이 벨크로 찍찍이가 끝 모서리 부분만 총 4개가 작은 사이즈로 장착되어 오는데요.

이 부분이 무심코 주행하다가 방지턱 등을 만나면 벨크로가 뜯어지면서 발판이 미끄러지는 사례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혼자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기에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다이소 밸크로 튜닝
다이소 밸크로 튜닝

다이소 같은 상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저렴한 벨크로 찍찍이를 구입하여 보강하면 됩니다.

저는 이 정도로 보강하여 발판 커버를 덮고 사용하는데요.

처음에 미끄러지고 놀란 뒤 벨크로를 보강하였더니 그 뒤로는 발판이 미끄러지는 사례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누리 v1 리어램프

이누리 v1 리어램프
이누리 v1 리어램프

리어램프 디자인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세련된 느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방향지시등 및 제동 램프 모두 시인성이 좋은 편입니다.

 

이누리 V1은 정말 극찬할 정도로 좋은 부분이 많이 있지만 단점도 물론 있긴 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생각하는 단점은 바로 프론트 헤드라이트입니다.

문제는 바로 빛의 밝기 광량입니다.

이누리 v1 헤드램프
이누리 v1 헤드램프

디자인만 놓고 보면 상당히 예뻐요. 주간 데이 램프가 세련된 형상을 하고 있고, 로봇 얼굴 같은 램프가 3알 박혀 있지요.

하지만 상시 점등되는 램프의 갯수는 1개, 상향등을 켰을 때 3개가 모두 들어옵니다.

기존에도 램프의 각도가 아래를 향하여 조사각을 위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하는데요.

램프의 조사각만 올라갔을 뿐 광량이 부족한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누리 v1+ 프론트 램프
이누리 v1+ 프론트 램프

물론 주행하기에 불편할 정도의 광량은 아니지만 조금만 더 밝게 잘 보였으면 좋겠다는 느낌 정도예요.

살짝 2% 부족한 아쉬움 정도랄까요?

차라리 상시 점등되는 램프를 2알로 만들고, 상향등을 켰을 때 1개가 추가로 작동되는 방식이었다면 만족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총평으로 보았을 때 단점이 겨우 이것밖에 없을 정도이니 전기스쿠터 가운데 얼마나 완벽하게 잘 만들어졌는지는 실제로 타본 사람만이 알 수 있죠.

필자는 자동차는 물론 오토바이까지 탈것의 마니아라서 여러 대 보유하면서 기분에 따라 바꿔가며 타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러 브랜드의 전기스쿠터를 직접 소유하고 타본 사람으로서 단 하나의 전기오토바이를 선택하라면 저는 고민 없이 이누리 v1을 선택합니다.

필자는 이미 작년부터 2023년식을 구입하여 지금까지도 만족하며 타고 있고, 얼마 전 보조배터리 안장함 및 리어 서스펜션 리콜 교체 서비스를 받고 난 뒤 회사의 애프터서비스에 대한 믿음이 생겨 더욱 신뢰도가 높아졌습니다.

이번에 새로 경험한 V1+ 신형 모델의 경우 개선된 많은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으며, 추후에 나올 다른 모델도 기대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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