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배민커넥트 등 필수 배달 용품
1. 보온 보냉 배달 가방
다른 것 없어도 무조건 있어야 하는 1순위는 바로 배달 박스입니다.
실제로 배민 등의 플랫폼에서는 보온 가방을 사용하지 않는 라이더의 제보를 받아 계정 정지 등의 징계를 줍니다.
배달통, 배달박스, 배달가방 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재질은 플라스틱부터 알루미늄, 스티로폼, FRP 등 다양합니다.
보통은 1개만 사용하는데 베테랑 고수들은 이처럼 대부분 2개씩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달 가방의 형태도 다양한데 벨크로 찍찍이로 된 것도 있고, 자석으로 간편하게 여닫는 뚜껑도 있습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자석으로 된 방식을 선호하는데 간단한 사용과 시간을 절약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방지턱에서 간헐적으로 뚜껑이 열리는 단점도 있습니다.
가성비가 뛰어난 배달 가방의 장단점을 비교한 포스팅이 있으니 더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다음 중요한 것은 핸드폰 거치대입니다.
2. 오토바이 핸드폰 거치대
주변 지리를 완벽하게 외우고 있는 우체부나 택시 기사도 고객의 주소만 보고 찾아가는 일은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주행 중에 콜이 배정되면 수락 버튼을 눌러줘야 하는데 거치대 없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어쩌면 배달통보다 중요한 우선순위가 거치대가 될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탈부착은 최대한 간편하고 빨라야 합니다. 1건을 배달할 때 픽업지에 도착해서 한 번, 배달지에서 한 번 탈착하여 사용하는 만큼 10건을 배달한다면 20번을 탈부착 해야 합니다.
하루에 40건 배달하면 80번을 탈부착 해야 하는데 그게 매일 반복된다면 이것도 매우 귀찮은 일이 되겠죠?
그래서 배달 라이더는 최대한 간편하고 빠른 자석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 블루투스 헤드셋
그다음 중요한 항목으로는 블루투스 이어셋이 필요합니다.
헬멧을 쓰고 주행을 한다면 이어폰 없이 네이게이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요.
물론 소리는 안 듣고 눈으로 보면서 찾아갈 순 있지만 정작 중요한 콜 배정 소리를 듣지 못하고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면 안 되죠.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얼마나 바람이 불어도 매우 아늑하고 안정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점은 간혹 고객 또는 고객센터와 통화를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정말 편합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이 없다면 전화를 할 때마다 스피커폰으로 켜두거나 헬멧을 벗고 해야 하죠.
4. 라이더 장갑
오랜 시간 주행하는 특성상 장갑도 중요합니다.
여름에는 반장갑을 추천하며, 겨울에는 따뜻하면서도 필요시 손가락을 쉽게 뺄 수 있는 오픈형 구조를 추천합니다.
터치가 되는 제품도 많지만 추운 겨울에 대부분 정전기가 제대로 발생하지 않아서 스마트폰 터치가 간헐적으로 되지 않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장갑을 벗게 된다면 귀찮기도 하지만 겨울엔 너무 춥겠죠.
손가락 하나만 간단하게 뺄 수 있는 오픈형 장갑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사고 발생 시 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장갑에 프로텍트가 있다면 더 좋습니다.
그래서 다음으로 추천하는 우선순위는 안전을 위한 프로텍트가 되겠습니다.
5. 라이더 프로텍트
최상의 보호를 자랑하는 전신형 프로텍터가 있습니다.
어깨와 팔은 물론 가슴과 척추 등까지 프로텍터가 잘 장착되어 있는 제품도 있어요.
허벅지와 골반 무릎을 보호하는 바지형 프로텍터도 있습니다.
이 정도까지 하는 사람은 아마 100명 가운데 1명 정도 있을 듯합니다. (그 1명이 바로 접니다)
이렇게까지 완벽할 필요는 없지만 안전장비는 과해서 나쁠 건 없죠.
부담스럽다면 간단하게 부착형으로 무릎과 팔꿈치 보호대 정도는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6. 블랙박스 카메라
사고 발생 시 억울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는 블랙박스도 있으면 정말 좋습니다.
의외로 블랙박스 없이 주행하는 사람이 정말 많이 있어요.
앞뒤 녹화되는 2채널이면 더욱 좋지만 전면만이라도 녹화하면 억울한 순간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용 블랙박스는 선처리를 깔끔하게 하려면 공임을 주고 업체에서 하는 편을 추천합니다.
간편한 USB 방식이라면 혼자서도 해볼 만하겠지만 상시 전원을 연결하는 경우라면 카울 커버를 벗기고 선을 연결해야 하므로 DIY 초보자분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7. 배달 조끼
이런 형태의 조끼는 택배나 퀵서비스 배달 기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사람들은 왜 오토바이 기사들이 이런 조끼를 입는가 의외로 궁금해하는데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야광 반사가 되어 야간 주행 안전을 지켜줍니다.
두 번째로는 수납공간이 많아 담배, 면허증, 핸드폰, 열쇠 등 수시로 사용하는 물건을 간편하게 넣고 빼고 할 수 있어 편합니다.
특히 자석 고리를 이용하면 핸드폰 등을 포켓에 넣을 필요도 없이 자석에 바로 붙였다 때었다 하며 사용할 수 있어서 주머니보다 편합니다.
8. 오토바이 부츠
바이크 부츠 역시 안전과 관련된 제품이네요.
사실 배달하면서 라이더 부츠까지 착용하는 사람은 500명 가운데 1명 정도 있을 정도로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기 어려운데요.
역시 제가 그 500명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필자는 외국인 아내와 어린 아기가 있어서 그런지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의식이 강해 더욱 안전에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라이더 부츠 종류는 정강이까지 보호하는 롱부츠와 발목까지만 있는 숏부츠가 있습니다.
롱부츠는 자동차 바퀴에 깔려도 발목 골절을 피하고 다리가 멀쩡할 정도로 튼튼하다고 합니다.
숏부츠의 경우는 발목이 꺾이는 것을 피할 순 없지만 발가락과 발바닥 그리고 뒤꿈치 등의 골절은 방어할 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
다만 라이더 부츠가 겨울용 방한 제품은 없어서 겨울에는 방한화를 신어줘야 합니다.
겨울엔 블랙아이스가 많고 방한화는 보호 기능이 없어서 겨울 주행은 항상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9. 방한 토시
겨울엔 장갑을 착용해도 손이 시립니다.
방한용 토시를 장착하면 얇은 장갑을 껴도 따뜻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저렴하게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방한 토시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방한 토시는 스위치 조작에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런 분들은 핸들 열선을 사용하시면 손을 따끈따근하게 할 수 있지요.
부업이 아닌 전업 기사라면 열선을 사용하시는 편을 더욱 추천합니다.
필자는 쿠팡이츠 플러스 서초구 지역에서 주행하고 있습니다.
쿠팡이츠 협력사에서 관리하는 이츠플러스는 일반 라이더에 비해서 높은 단가와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인해서 전업 기사들에게 보다 좋은 조건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배달 일을 하고 있다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돈을 벌면서 하는 편이 좋겠죠.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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