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국민카드 올라운드 티타늄 1년 사용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서브카드로 장만했지만 메인카드로 사용해도 좋은 것 같습니다.
우선 디자인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카드 넘버 및 유효기간 등의 숫자가 앞면에 없고 뒷면에 위치하여 매우 심플하며 단조롭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카드 디자인이 좋습니다.
특히 카드번호가 입체적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스타일을 싫어합니다. 그 이유는 옛날에는 지갑에 카드를 대부분 넣었지만 최근 간소화되면서 핸드폰 케이스에 카드를 넣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민자 스타일의 카드는 뜨는 공간 없이 깔끔하게 수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티타늄 기본 서비스부터 알아볼까요?
위와 같이 티타늄 카드의 기본 서비스가 있는데 솔직히 무료 발레파킹 서비는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그 이유는 국내호텔의 모두에 적용되는 것도 아니고, 안 되는 호텔도 상당수 있는데 호텔을 이용하기 전에 확인하기도 귀찮고 힘들기 때문이죠.
딱 하나 유용한 서비스라면 공항 라운지를 연 2회 이용할 수 있는 점입니다.
해외여행 혹은 해외 출장을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이 기능을 사용하기 좋죠.
해외에 거의 나가지 않는 사람이라면 티타늄 기본 서비스가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본 카드의 효과가 너무 좋기 때문에 굳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괜찮아요.
일단 전 가맹점 적립이 가능하다는게 최대 포인트입니다.
국내 및 해외의 모든 가맹점 사용 금액에 1%의 포인트 적립이 되어요.
이 전에 제가 쓰던 카드는 포인트 적립 가맹점이 정해져 있어서 어디 갈 때마다 적립이 되나 안 되나 확인하는 것도 상당히 귀찮았거든요.
그냥 어딜가나 하나의 카드로 모두 적립이 가능한 게 정말 편리해요. 게다가 1%의 적립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보통의 체크카드를 기준으로 본다면 적립률은 0.5% 정도가 되니까 거의 2배에 가까운 적립률이죠.
그다음으로는 선택해야 하는 서비스가 있는데요,
1. 주유할인, 2 스토어 할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해요.
(만약 이 두 가지가 모두 된다면 현존하는 신용카드 가운데 끝판왕 급 카드가 되었을 것입니다)
저는 주유를 할인받는 게 유리할 것 같아 주유소 청구 할인을 선택했습니다.
어떤 주유소를 방문하던 리터당 100원이 할인됩니다.
(이 할인율도 높은 편입니다. 체크카드 기준으로는 리터당 평균 50원 할인이니까요)
만약 이마트 등에서 장보기를 주로 하신다면 스토어 청구 할인을 선택하시는 편이 유리합니다.
그럼 필자인 제가 포인트를 어떻게 적립하며 어떻게 활용하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해봤습니다.
필자의 올라운드 티타늄 카드 한도는 1천만 원이 조금 넘습니다.
다음 달 결제 예정 금액이 7백만 원 정도라 한도가 3백만 원이 조금 넘게 남아있네요.
(참고로 저는 현금서비스는 최소로 설정해놨는데, 가능하면 0원으로 설정해 놓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달에 저에게 적립된 포인트리는 7만 포이트가 조금 넘네요.
포인트리는 현금과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7만 포인트가 있으면 현금 7만 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연간 누적 혜택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데 저는 183,249원의 혜택을 보았네요.
(주유를 하면서 1년간 18만 원의 할인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티타늄카드 연회비가 년 3만 원인데 연회비를 빼고도 15만 원의 이익이 생겼다는 말이네요.
거기에 플러스 포인트 적립이 있으니 매월 평균 7만 원 정도의 포인트를 받으니
1년에 85만 원 정도의 추가 이익이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필자 기준)
그럼 포인트를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을까요? PC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관리할 수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앱 리브 메이트(Liiv Mate)를 이용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PC는 접속하려면 공인인증서도 준비해야 하고 컴퓨터 부팅 시간 및 장소의 제약도 있지만
휴대폰은 언제 어디서든지 움직이면서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죠.
리브 메이트 앱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메인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적립된 포인트리 금액을 확인할 수 있어요.)
메인 화면에서 포인트 숫자를 클릭하면 포인트 적립 상세보기로 들어갑니다(위 우측 화면)
위에 보시면 교환하기, 보내기, 사용하기 등의 버튼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교환하기는 포인트리를 다은 포인트로 교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항공 마일리지나, L포인트 등으로 전환하는 거예요.
(사실 이 방법은 돈으로 따지면 환전이기 때문에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환전에는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거나 낮은 환율을 적용받기 때문에 포인트 전환에도 그다지 높은 환율을 적용받지 못할 것입니다)
사용하기는 포인트 전용몰에서 문화상품권 등을 구매하는 것이고요.
보내기는 말 그대로 현금으로 계좌로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기능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포인트를 현금과 1:1 동일한 가치로 그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자동환급 기능을 사용하고 있어서 매월 초에 자동으로 1만 포인트 단위로 현금으로 환전하여 계좌로 입금됩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면 6월 1일 자동환급 6만 포인트가 차감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 6만 포인트는 통장에 6만원으로 들어옵니다.)
자동환급이 아니라 수동으로 보내는 방법은 보내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언제든지 현금으로 보낼 수 있어요.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아래 사진과 같이 보낼 수 있는 포인트리 금액이 표시됩니다.
내 계좌를 선택하셔서 입금 계좌 정보를 입력하고 포인트리를 현금으로 환급받으시면 되세요.
카드 사용량이 작아 쌓이는 금액이 적다면 가끔 이렇게 수동으로 환급받는 방법을 추천드리며,
매월 사용량이 많다면 자동으로 1만 단위로 월초에 환급받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필자가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바로 이 포인트리 환급 부분이에요.
어떤 가맹점에서 사용하든지 오프라인, 온라인을 따지지 않고 모두 1% 적립이 되오니 이 카드는 서브가 아니라 메인으로 활용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전월 이용실적에 상관없이 사용 금액 모두 포인트로 적립되오니 사용 빈도가 작은 사람도 누구나 적립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온라인에서는 발급 신청이 불가능하고 오직 은행 창구에서만 가능하오니 신용카드를 만들 생각이라면 한 번 본 카드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필자는 매우 만족하고 있는 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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