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배민 배달대행 시 발생하는 손해 및 대처 방안 (먹튀 진상 등)

안녕하세요. 최근 필자는 콘테츠를 만들기 위해서 3개월간 배민1과 쿠팡이츠의 배달대행 알바를 매우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하루에 약 15건 정도로 3개월간 900건 이상 배달한 후 100% 경험에 의해서 발생한 사례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각 플랫폼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배달대행 알바 활동 시 발생하는 각종 사례들을 찾기 위해서 활동하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먼저 배달대행을 하는 사람들은 부업으로 더 많은 소득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 혹은 갑작스러운 퇴사나 사업 종료로 인해서 급하게 전업으로 뛰어든 사람 등 모두 사연은 다를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런데 배달대행 알바를 하다 보면 반드시 발생하는 손해가 있어요. 

그중에서는 정말 배달기사의 실수로 발생하는 손해도 있지만 진짜 제대로 완벽하게 배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손해가 있습니다.

바로 고객의 계획적인 먹튀 혹은 가게의 포장 실수를 기사에게 떠넘기는 사례인데요.

필자도 역시 해당 사건을 직접 겪어보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례를 소개하고 대처 방안까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음식값 배달비 차감 쿠팡 이츠 배달대행 플랫폼

가장 최근에 발생한 예를 가져와 봤습니다.

마지막 배달을 마치고 집으로 밤늦게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집에 왔는데 쿠팡이츠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고객이 받은 음식이 잘못 배송되었다며 음식값과 배달비가 차감될 것이라는 안내였습니다.

이번 사례의 고객의 먹튀가 아닌 가게의 포장 실수로 발생한 사례인데요 이런 경우는 정말 너무나 억울하게 당할 수밖에 없는 사례입니다.

먹튀 고객의 경우라면 배달 시 사진만 찍어두어도 대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게에서 포장을 잘못하거나 주문 음식을 바꿔서 포장하는 경우라면 가게 측과 배송기사의 분쟁이 발생할 수 있어요.

물론 배달기사가 주문번호 영수증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대충 가져갈 경우 정말로 완전히 다른 음식을 픽업하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100% 배달기사의 실수가 맞습니다.)

하지만 억울한 경우는 영수증 주문번호가 본인의 핸드폰에 있는 번호와 주문 금액까지 일치한 포장을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이 음식이 잘못 왔다고 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가게의 직원이 음식을 포장하는 과정에서 헷갈려 다른 음식을 넣고 포장하는 경우로 100% 식당의 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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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고객은 쿠팡이츠 고객센터로 연락해서 주문한 음식과 다른 음식이 왔다고 클레임을 걸면, 쿠팡에서는 가게에 먼저 확인하지 않고 다이렉트로 배달기사에게 연락하여 주문한 음식을 잘못 픽업하였다고 음식값과 배달비를 차감할 것이라고 안내 전화가 옵니다. 바로 위 필자의 사례처럼 말입니다.

이때 기사는 가게와 연락하여 과실을 따져야 하는데요. 식당의 포장 직원이 실수를 인정하면 괜찮지만 끝까지 식당에서 제대로 포장했다고 우기면 어쩔 수 없이 기사가 책임을 떠안게 되는 경우입니다.

필자는 픽업 시 주문번호는 물론 주문 금액까지 함께 확인하므로 픽업 실수는 지금까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위 사례는 식당의 실수를 억울하게 떠안게 된 경우로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사례입니다.

그다음 두 번째는 고객의 먹튀입니다.

음식을 배달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못 받았다고 하는 경우인데요.

이것 역시 배달기사는 증명할 사진이나 영상 등의 증거자료가 없다면 책임을 떠안을 수밖에 없습니다.

배달음식 먹튀 고객 대응 증거 사진 촬영

점심, 저녁, 야간 모든 시간에 배달을 직접 체험해 보니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에는 먹튀 고객이 발생하지 않는 반면에

늦은 야간 시간에 주문하는 고객들이 주로 먹튀 사건이 발생하는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계획적으로 먹튀를 하려는 고객의 특징은 주로 가게의 영업 종료가 임박해지는 늦은 시간에 주문을 하는데요.

고객이 요구한 장소(문 앞 혹은 신발장 위 등)에 정확하게 배달했음에도 음식을 받지 못했다고 클레임을 겁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정말 억울할 수밖에 없겠죠? 문제는 본인이 정확하게 배달했음에도 이런 진상 고객들이 클레임을 걸면 억울하게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요.

이때 음식 주문 금액은 물론 배달비까지 차감되기에 마이너스가 상당합니다.

여러분의 1~3시간 정도에 해당하는 일당이 한 건으로 날아가게 되어요.

배달대행은 평균적으로 오토바이로 할 시 시급 3~5만원, 자전거나 킥보드로 이용할 시 시급 1~2만원 사이가 됩니다.

그런데 주문 금액이 크면 발생하는 손해도 크겠죠. 몇시간 일한 노동이 물거품이 돼버립니다.

 

위 사례는 필자가 배달 후 증거사진을 촬영해 두었기에 손해를 방지할 수 있었던 사례입니다.

자정이 다 돼가는 늦은 시간에 배달을 갔는데 배송지에는 문도 닫혀있고, 사람도 없으며 다른 택배물까지 쌓여있는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주문 요구사항을 다시 한번 정확히 확인했음에도 이곳이 확실했습니다.

찜찜한 느낌에 사진을 찍고 또 다른 각도로 또 찍었죠. 아니나 다를까 계획적인 먹튀를 시도한 고객은 필자의 증거 사진 하나로 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고스란히 피해는 배달기사의 몫이 되었겠지요.

쿠팡이츠 플랫폼의 단점이 바로 이 점입니다.

 

배민커넥트 배민1의 경우는 고객에게 배송 시 플랫폼 앱 내에서 사진을 전송하는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고객이 요구를 했건, 요구를 하지 않았건 언제든지 매번 고객에게 배달 완료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메뉴가 있는데요.

요즘 대부분 비대면 문앞 배송을 하는 관계로 필자는 배민을 이용할 때는 문앞에 두고 사진으로 전송합니다.

(고객이 사진 촬용을 요구하지 않아도 사진 전송을 합니다.)

그러면 앱 내에서 자동으로 고객에게 문자를 전송하게 되는데요. 이 점이 너무 좋은게 먹튀 분쟁이 일어날 확율이 거의 제로(0%)에 가깝다는 것이고, 실제로도 필자는 배민에서 단 한 건도 사건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쿠팡 이츠인데요. 쿠팡은 고객에 사진 촬영을 요구했을 시에만 사진 전송이 가능하고, 사진촬영의 요구사항이 없을 경우에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메뉴가 앱 내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배달 완료 사진을 본인이 스스로 촬영해서 보관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 과정이 여간 귀찮은 게 아닙니다.

정말 너무 귀찮아요. 대부분은 사진을 찍지 않을 것인데 이런 사건에 대응할 수 있는 자료가 없으니 귀찮아도 쿠팡을 할 때에는 사진을 찍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쿠팡이츠는 시스템이 정말 불편한데, 이렇게 기사를 보호해 주는 시스템도 부족하여, 배달하면 할수록 멀리멀리 떠나보내는 이상한 알고리즘, 하루 종일 배달하면 전국일주도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악의 단점은 너무나도 작은 배달 단가입니다.

배민커넥트와 비교했을 시 같은 시각 같은 거리를 배달해도 쿠팡은 배민보다 건당 약 1천원 가량 저렴합니다.

이렇듯 배달비가 저렴하다 보니 쿠팡은 하면 할수록 계속 손해만 보게되는 경우인데요. 어쩔 때에는 쿠팡으로 최저시급조차 받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하게 됩니다. (고객과 연락 두절 혹은 메인 도어 고장 및 경비실 경비원 부재중일 때 출입문을 통과할 수 없어서 거의 20분 가량 정체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두 플랫폼을 함께 수행해본 결과 배민커넥트는 배달기사들을 진심으로 우대해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나, 쿠팡 이츠 플랫폼을 모든 책임을 기사에게 우선으로 떠넘기고, 고객과 가게만 중심으로 생각하며 배달기사는 외면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너무나 심각하게 낮은 배달료는 물가상승의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쿠팡이츠 최악의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민커넥트 추천인 : infested2

쿠팡배달파트너 추천인 : FX2XZB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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