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프리미엄 플러스 후기
유아를 동반한 해외여행은 짐이 너무나도 많이 필요합니다.
아기는 보통 수건도 따로 써야하고, 이불이나 담요, 배게 같은 것도 아기 전용으로 사용하다 보니까 짐이 자연스럽게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큰 짐을 위탁수화물로 보낼 수 있는 제주항공의 프리미엄 플러스를 소개합니다.
위 가방은 이번에 필자가 일본 나고야를 다녀오면서 위탁수화물로 보낸 캐리어입니다.
가방 하나가 30kg, 26kg의 무거운 짐과 10키로의 가벼운 가방으로 총 3개를 위탁수화물로 이용하였습니다.
수화물 30kg은 한 팔로 들기 힘들 정도로 무거운 짐인데요.
제주항공은 평균 캐리어 1개당 15kg 정도의 위탁수화물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여행 한 번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성인 1명당 20kg도 부족할 때가 많죠.
그래서 부가서비스로 1개 추가하여 2개로 40kg 정도 이용하기도 하지만.
제주항공의 프리미엄 플러스를 이용하시면 1개당 30kg를 넣을 수 있어요.
그런데 이쯤에서 많은 고민을 하실 겁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은 기본 20kg 제공하는데 비해서 제주항공은 기본 15kg으로 적은 편이니
차라리 프리미엄 플러스 추가금을 낼 돈으로 대한항공 같은 중고가 비행기로 20kg으로 가는 편이 좋지 않을까?
물론 많은 짐이 없이 가볍게 가는 고객이라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를 이용하는 편도 좋겠지만 짐이 많아서 20kg도 부족하다면 제주항공의 프리미엄 플러스를 이용해 보시는 편도 좋을 겁니다.
프리미엄 플러스의 대표적인 장점 몇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우선 priority 우선 탑승권이 발급됩니다.
이는 위탁수화물을 접수하기 위한 긴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비즈니스 VIP 특별 고객 라인으로 대기 없이 바로 접수가 가능합니다.
특히나 휴가철에는 위탁수화물을 보내기까지 대기 시간만 30분 이상 걸리기도 하는데 그 시간을 줄여주니 대표적인 장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제주항공에는 별도로 판매되는 좌석이 있습니다. 가장 앞좌석이나 비상구 근처의 좌석 등 비교적 자리가 넓어 편리한 곳인데 이런 별도 판매 좌석까지 포함하여 전 좌석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선착순이라 누군가가 먼저 자리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없기도 합니다)
또한 프리미엄 플러스 고객은 웰컴스낵도 제공이 되는데요.
아시겠지만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는 기본으로 식사가 제공되는 반면 제주항공은 식사가 제공되지 않고 전부 유료 판매입니다.
심지어는 음료 한 잔도 전부 유료인데요. 그래서 이런 웰컴스넥 제공은 아무도 먹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주 특별한 특권처럼 받아볼 수 있는 느낌이 있어요.
가격은 1인당 약 5만원 정도 추가하면 프리미엄 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는데요.
그 5만원에 위탁수화물 30kg (15kg 추가), 우선 탑승권, 수화물 우선 배출, 전좌석 선택, 웰컴스낵 등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돈 추가할 가격에 차라리 대한항공 등의 대형 비행사를 이용하면 기본 식사도 제공되고, 음료도 무료라 캔맥주나 와인 등의 술도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개인별 추구하는 성향이 다르오니 둘 다 이용해 보시고 비교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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