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겜블 파칭코 즐기는 방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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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일본 겜블 파칭코 즐기는 방법 총정리

by 밀레니얼TV 2021. 12. 24.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의 최대 오락거리 파칭코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필자는 현재 일본에서 다른 일 없이 오로지 파칭코만 즐기면서 7개월째 생활 중입니다.

나고야의 프로 파칭코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신기한 것은 4엔 파치가 아닌 1엔 파치만으로도 충분히 생활비를 벌고 있지요.

그럼 지금부터 파칭코 초보 입문자를 위하여 기초부터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칭코를 즐기는 필자의 모습

우선 파칭코는 2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구슬을 튀기는 방식의 파칭코와 메달을 넣는 방식의 슬롯머신입니다.

필자는 슬롯머신은 하지 않습니다. 슬롯은 도박 사생성 느낌이 매우 강해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데요.

그와는 반대로 파칭코 머신은 애니메이션 스토리도 보면서 즐기는 기계가 대부분이라 약간의 사행성 + 오락적 요소가 있기에 선호하는 편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도박적 목적으로 즐기기엔 건전하지 않으므로 약간은 오락처럼 간편하게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파칭코 매장에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4또는 1 표시가 있습니다.

파칭코 매장 내부

1과 4의 의미는 구슬 1개당 가격을 의미하는데요. 1은 구슬 1개가 1엔, 4은 구슬이 개당 4엔이라는 의미입니다.

1엔 코너에서 500엔을 넣으면 구슬이 500개가 나오고

4엔 코너에서는 500엔을 넣으면 125개의 구슬이 나옵니다.

평균적으로 당첨이 되지 않고 계속 즐기는 경우 1엔 코너는 1시간에 약 3천엔이 소모되며, 4엔 코너에서는 약 1만 2천엔이 소모됩니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엔 코너는 1시간에 3만원 가량이지만 4엔 코너에서는 12만원 가량이 사라진다는 의미이죠.

물론 4엔으로 당첨(아타리)이 된다면 그만큼 버는 돈도 크지만 초심자는 무조건 1엔 코너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1엔 코너로 들어오면 여러 종류의 머신이 나열되어 있는데요.

유명한 애니를 바탕으로 제작된 기계도 있고, 유명한 가수가 나오는 기계 혹은 드라마나 영화를 바탕으로 만든 파칭코 기계도 있습니다.

본인이 평소 좋아하거나 잘 아는 애니나 영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계에 앉아서 시작한다면 보았던 캐릭터가 그대로 파칭코에 등장하며 스토리가 진행되니까그 재미가 배로 커지겠죠?

그럼 이제 살펴봐야 할 것은 기계 위에 있는 숫자입니다.

1엔 파칭코 내부

사진에서처럼 1/319 혹은 1/199 등 숫자가 있습니다. 

이 숫자는 당첨률을 의미합니다.

1/319는 구슬을 넣어서 게임을 319회전하면 1회의 당첨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평균적으로 구슬을 1,000개 슈팅하면 약 80개 정도의 구슬이 스타트에 들어가니까 319번 돌리려면 구슬이 4천개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4천엔을 넣어야 1회의 아타리 당첨 기회가 온다는 뜻이에요.

그럼 1/199 또는 1/99 등 숫자가 낮은 경우는 그만큼 당첨의 기회가 빨리 찾아오는 기계라는 의미이죠.

(물론 이는 통상 기계적 확률 수치이며 무조건 숫자와 동일하게 당첨되진 않습니다.)

당연히 당첨률이 어려운 기계는 한번 당첨되는 나오는 구슬(돈)의 양도 크고, 쉬운 기계는 나오는 구슬의 양도 작지요

과거에는 1/399가 가장 어려운 기계였는데 일본의 법으로 사행성을 조작하는 기계는 퇴출되어 현재 남은 기계 가운데 가장 당첨률이 낮고 어려운 기계는 1/319 버전이 최대치입니다. 

가장 쉬운 기계는 약 1/70에서 1/99 정도입니다.

그래서 젊은 층이나 돈을 목적으로 즐기는 사람은 어려운 버전을 선호하고, 나이드신 노인층 등 단순 오락 목적으로 즐기는 사람들은 쉬운 기계를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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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파칭코 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선호하는 기계를 선택했다면 자리에 앉습니다.

돈을 넣는 위치는 기계의 상단 왼쪽 부분에 있습니다.

1천엔부터 1만엔까지의 지폐 돈을 넣게 되어있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폐만 취급하지만 시골이나 옛날 형태의 매장은 500엔 동전을 넣는 구조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구슬 파칭고 기계

파칭코 기계에 돈을 넣으면 숫자가 표시되는데 1천엔은 10, 1만엔은 100으로 표시가 됩니다.

1엔 기계는 아래 사진처럼 버튼을 한번 누르면 200엔(구슬 200개)씩 구슬이 나오고,

4엔 기계는 한번에 500엔(구슬125개)씩 나오게 됩니다.

구슬이 나오는 버튼의 옆 버튼은 게임을 종료하고 카드를 뽑는 버튼입니다.

보통은 왼쪽에 위치한 버튼이 구슬을 뽑는 것, 오른쪽에 위치한 버튼이 종료 버튼입니다.

대략 1엔 기준으로 1천엔(한화 1만원)으로 20분 가량 즐길 수 있습니다.

파친코 기계 조작

구슬이 나왔으면 그다음 단계는 구슬 슈팅입니다.

오른손으로 핸들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구슬이 슈팅이 되는데요.

아래 사진의 하단 가운데 부분에 구슬이 들어가면 게임이 1회전 돌아갑니다.

대략 1천엔으로 최소 70개는 들어야합니다. 만약 1천엔을 다 돌렸는데 70개 이하로 구슬이 들어간다면

그 기계는 두 번 다시 해서는 안 됩니다. 할수록 손해니까요.

대략 80개 이상은 들어가야 좋은 기계라고 할 수 있지요. (마지노선 70개)

파칭코 스타트 어택커

그럼 파칭코를 시작하기 전에 구슬이 스타터에 잘 들어갈만한 기계를 고를 수는 없을까요?

물론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아래 사진은 제가 요즘 좋아하는 심포기어2 기종인데요.

자세히 보시면 빨간 동그라미 부분의 스타터 입구가 넓게 확장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좋은 파칭코 기종

파칭코 기계는 위 사진처럼 하단부 가운데에 위치한 스타터 입구가 넓은 기계를 고르면 좋습니다.

당연히 입구가 넓어야 같은 구슬을 던져도 더 많이 들어가겠죠. 정말 좋은 기계는 1천엔에 100개 가량 들어가는 기종도 있어요.

그게 가능한 이유는 가끔씩 점원이 파칭코 기계를 열어 못의 위치를 조정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너무 당첨이 안 되거나 인기가 없는 기종의 인기를 만들기 위해서 못의 위치를 서비스 개념으로 조정하여 적은 구슬로 많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반대로 인기가 많거나 워낙 당첨률이 좋아 가게가 손해를 보는 기종은 입구를 더욱 좁게 만들겠죠.

(하지만 파칭코는 특별한 비빌 비법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고객이 돈을 잃게 되어있는 구조입니다.)

참고로 필자는 파칭코로 거의 매일 돈을 벌고 있습니다.

파칭코의 많은 기종에는 숨어있는 얍삽이 비밀 비법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프로파칭코로 활동하는 전문 도박사들은 기계를 연구하여 특별한 비법을 찾아냅니다.

아래 영상은 필자가 공개한 연속 러쉬에 돌입하는 비법을 공개한 콘텐츠이오니 관심이 있다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그럼 좋은 기계를 찾고 자리에 앉아서 구슬도 뽑았으면 슈팅을 해야겠죠?

핸들을 시계 방향으로 조금씩 돌리다 보면 구슬이 날아가는 강도를 조정할 수 있는데요

평소에는 1번의 위치에 떨어지게끔 조정하고, 잭팟(당첨) 아타리가 되면 2번 위치로 쏘아주는 게 기본입니다.

2번 위치인 오른쪽 슈팅은 그냥 핸들을 끝까지 돌려주면 되고, 1번 위치에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조금씩 돌려가며 위치를 조정하여 고정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손으로 조정하지만 오랜 시간 하다 보면 손이 피곤해지므로 동전으로 핸들 부위에 끼워서 고정시키고 손만 가볍게 터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필자도 그렇게 하고 있고요 ^^; 매일 하다 보면 손이 피곤해져요 ㅎㅎ

파칭코 기계 설명

당첨 아타리가 되면 오른쪽 쏘기를 하는데 그 이유는 위 사진에서 보이는 동그란 부분이 열리게 됩니다.

그러면 그곳으로 구슬을 넣으면 1개당 보통 10개의 구슬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럼 10개를 넣으면 100개의 구슬이 나온다는 의미이죠.

기종마다 다르지만 평균 100개 정도의 구슬이 들어가고 1,000개 정도의 구슬이 나오는 게 통상적인 1회 당첨입니다.

파칭코 잭팟 아타리 당첨 화면

당첨이 되면 숫자 3개가 나란히 나열되는 모습이 연출되는데요. 기쁜 순간입니다. ^^

777의 경우는 큰 당첨으로 통상보다 더 많은 구슬이 쏟아져 나와요.

파칭코의 가장 큰 흥미 가운데 하나는 한 번 당첨이 되었을 때 그 한번으로 끝나느냐 아니면 연속으로 이어지느냐가 관건입니다.

1회로 끝난다면 다시 처음부터 구슬을 슈팅하며 다음 당첨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지만

1회 아타리부터 연속 모드에 돌입하면 짧은 순간에 연속으로 당첨되어 더욱 많은 구슬(돈)이 나오게 됩니다.

보통은 러쉬 혹은 보너스 찬스 타임 등의 이름으로 돌입해서 이어지게 됩니다.

파칭코 구슬

그렇게 당첨이 이어지면 계속해서 많은 구슬이 쏟아지게 되는데요.

보통 플레이를 위한 구슬이 상단에 모아지는 반면 그 이상 넘치게 되면 자동으로 아랫부분으로 구슬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위 사진처럼 손으로 구슬을 쏟아내는 버튼을 눌러서 고정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구슬이 쏟아져 들어가며 개수를 기계가 카운팅 하게 되는데요.

요즘은 대부분 이런 자동 방식이고, 오래전에는 플라스틱 박스에 구슬을 쌓아두는 방식이었습니다.(지금은 박스 방식을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연속 잭팟이 모두 끝나고 즐길 만큼 즐겼다면 종료합니다.

그러면 카드 한장이 나오는데 카운터에 가져다주면 나온 구슬의 갯수만큼 칩을 받고, 가장 낮은 칩의 단위가 200엔이니까 200엔 이하에 해당하는 구슬은 과자와 교환합니다.

파칭코 칩 교환

그렇게 칩을 받았다면 건물 외부에 있는 현금 교환소로 칩을 가져갑니다.

파칭코 내부에는 교환소가 없습니다. 무조건 건물 외부의 바로 근처에 교환소가 있는데요 그 이유는 관련법 규정 때문이죠.

일본은 나라에서 도박이 불법으로 규정되어 카지노가 없습니다. 그런데 파칭코는 합법적인 도박시설이죠. 정말 아이러니하죠?

그 이유는 건물 내부에서 현금으로 환전을 해주느냐 안 해주느냐에 따라 불법과 합법이 됩니다.

현금 교환소가 건물 외부에 있으니 파칭코에서는 현금으로 교환을 해주지 않는다고 보고 사행성 시설이 아니라고 눈감아주는 방식이죠.

따라서 파칭코 관계자는 단순히 오락 놀이시설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사실상 사행성 도박임에 분명합니다. 나라에서도 파칭코는 도박이라고 인정하지만 사실상 그냥 눈감아주고 있는 것이죠.

파칭코 칩 현금 교환 환전소

이렇게 칩은 현금으로 교환하여 집으로 가져갑니다. 이날은 1엔 파칭코로 2만 3천엔 정도를 벌었습니다.

필자는 일주일에 약 5회 정도 파칭코에 가는데요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 3시간 1엔 파칭코로 즐기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매일 약 1~3만엔 사이를 벌고 있는데요. (물론 일주일에 한번에서 많게는 두번까지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에 놀러 간다면 한 번 정도는 파칭코에서 즐겨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다만 중독성이 상당히 강한 편이오니 깊게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필자처럼 숨겨진 여러 비밀 비법을 찾아내거나 데이터를 보며 좋은 기계를 찾아내지 못한다면 대부분은 잃게 설계되어 있는 것이 파칭코입니다.

따라서 소액으로 짧은 시간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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