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견인기 모든 제품 사용 후기 장단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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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허리견인기 모든 제품 사용 후기 장단점 리뷰

by 밀레니얼TV 2022. 5. 9.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시나요?  효과 좋은 제품을 찾으시나요?

허리 디스크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국내에 존재하는 모든 허리 견인기 제품을 직접 구매해서 테스트해봤습니다.

그럼 필자가 직접 비용을 투자하여 100% 내돈내산으로 구입하여 사용해 본 각 기구들의 장단점을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흔하디흔한 '거꾸리' 제품인데 누워서 하는 방식입니다.

허리견인기 거꾸리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허리견인기 가운데 가장 인기가 좋은 제품입니다.

그 이유는 너무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또한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세워서 보관도 가능하기에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입니다.

(단점으로는 세워서 보관할 때 깊숙이 넣어두면 다시 꺼내기 귀찮아 사용하지 않게 된다는 함정도 있지요.)

일단 이 제품의 장점으로는 하고 싶을 때 빠르게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입니다.

그냥 누워서 발목 고정하고 겨드랑이 고정하고 늘려주면 되니까요.

견인기를 이용하다 보면 쉬면서 하게 되는데 쉬는 것도 그대로 누워서 쉬면 되니까 중간에 쉴 때 특히 편리합니다.

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겨드랑이가 아픕니다.

모든 하중이 분산되지 않고 발목과 겨드랑이에 모두 모여있는데 발목은 괜찮은데 특히 겨드랑이가 아파요.

두 번째 단점으로는 발목부터 겨드랑이를 기준으로 견인을 하기 때문에 허리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 무릎까지 같이 늘어납니다.

따라서 오래 하다 보면 무릎까지 시큰시큰 통증이 생겨요. 

그래도 누워서 하는 거꾸리는 그나마 괜찮은데 헬스장에 자동식으로 흔하게 있는 완전히 물구나무 선 것처럼 거꾸로 매달리는 제품도 있습니다.

물론 가정용 수동식 제품도 있습니다. 거꾸로 매달리는 방식의 거꾸리는 겨드랑이 아픈 것은 없지만 모든 하중이 오직 발목에만 있기 때문에 무릎이 상당히 아픕니다.

하는 순간에는 모르지만 자주 하다보면 어느새 무릎에 지속적인 시큰거림의 통증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거꾸리가 발목을 고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무릎을 접은 상태로 허벅지와 무릎을 고정하는 방식이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이런 방식의 기구는 허리는 좋아지는 반면에 무릎이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다음은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제품입니다.

요추견인기 허리디스크

이 제품은 누워서 무릎을 구부린 상태로 기구의 손잡이를 잡은 뒤에 허벅지 부분에서 골반과 가까운 부위를 밀어주는 방식입니다.

필자는 팔 근육이 많은 편이라서 힘이 많이 들어가는데 누워서 허벅지를 밀어주다 보면 허리에서 '우두둑' 소리가 자주 발생하고 시원한 느낌이 바로 나타나는 가성비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장점은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크기가 작아서 보관이 간편하다는 점입니다.

단점으로는 밀어주는 팔 힘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여, 근육량이 부족한 여성분들은 효과를 보시기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근육이 많은 필자가 사용해도 팔이 금방 피곤해질 정도니까요.

그리고 모든 하중이 허벅지에 쏠리기 때문에 밀어줄 때 허벅지가 조금 아픕니다.

필자는 마른 편이라 아플 수도 있을 텐데 허벅지에 살이 좀 있다면 안 아플 수도 있겠습니다.

통증은 거꾸리를 사용할 때의 겨드랑이 통증과 비슷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이 기구는 팔 힘이 좋은 사람이라면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팔 힘이 약한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다음은 수동식 보급형 허리견인기입니다.

허리 요추 견인기

거꾸리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겨드랑이 통증과 무릎 통증을 해결해 준 제품입니다.

일단 갈비뼈와 골반을 고정하는 방식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우리는 허리 디스크가 아파서 재활을 하고 싶은 사람인데 거꾸리는 필요 없는 부위인 무릎까지 함께 견인이 되어버려서 자칫 무릎 부상을 발생시키거나 통증을 유발하기 쉬웠는데 이 제품은 딱 원하는 부위만 견인시켜 줍니다.

또한 위 제품들과 다르게 팔에 지속적으로 힘을 줄 필요도 없이 견인이 된 상태로 편하게 누워서 쉴 수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원하는 부위만 정확하게 견인이 된다는 점.

가격이 저렴한 편인 보급형이라는 것. 크기가 작아서 보관이 간편하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단점도 물론 있습니다. 이런 방식의 견인기를 사용하다 보면 골반은 고정이 잘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상체의 고정이 생각처럼 쉽지 않은데요. 가슴 근육이 없는 일자 허리의 경우 상체의 고정이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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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상체를 고정하는 벨크로 벨트가 계속 위로 밀려서 흘러 올라가 버립니다.

그럴 때 벨트가 위로 밀리지 않도록 고정하려면 상체에 힘을 줘서 가슴 부위를 부풀려 주면 해결이 되는데요.

견인기를 사용할 때 가장 효과가 좋은 방식은 몸에 힘을 빼고 릴랙스한 자세로 있는 것인데 상체에 힘을 주니 몸에 잔뜩 힘이 들어간 상태로 견인을 하게 되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래 사용하다 보면 갈비뼈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갈비뼈만 아프지 않다면 정말 최고의 가성비 제품이 될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필자가 마른 편이라 아픈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상체에 살이 많으면 아프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다음은 수동식 고급형 허리견인기입니다.

허리견인기 트랙션

이 기구는 바로 위에서 소개했던 제품과 거의 똑같은 방식인데 그냥 고급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위 제품은 그냥 바닥에서 하는 제품이라 가정에서 사용하기엔 문제가 없지만 사무실 등 바닥이 깨끗하지 못한 장소에서는 옷이 더러워질 수 있기 때문에 장소의 제약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쿠션이 있는 바닥 받침대가 일체형이라 가정은 물론 사무실 등의 장소에 두고서도 언제든 누워서 허리를 견인할 수 있습니다.

장단점은 위 기구의 거의 동일합니다.

장점으로 원하는 부위만 견인을 해준다는 것과 장소 상관없이 편하게 누워서 할 수 있다는 것.

단점으로는 가격이 착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의 제품을 파는 브랜드가 몇 있는데 대부분 가격이 35~50만원 사이로 생각보다 고가의 제품입니다.

제품의 재질과 구성품을 고려했을 때 개인적으로 신품가격이 25만원 정도라면 딱 적당하다는 생각입니다만 50만원은 조금 비싼 듯합니다.

마찬가지로 골반은 고정이 잘 되는 편이지만 상체를 고정하는 벨트가 견인 시 위로 밀려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힘을 주고 상체를 부풀리면 해결되는데 역시 갈비뼈가 아파지고요.

그다음은 '카이로 트랙션'이라는 제품입니다.

카이로 트랙션 허리 견인기

이 제품은 필자가 전반적으로 가장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우선 장점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골반과 겨드랑이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부위만 견인이 되고 있습니다.

허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바로 나타나는 편이에요.

겨드랑이를 고정하는 방식인데 겨드랑이가 생각보다 아프지 않습니다.

벨크로 벨트를 고정하는 방식은 귀찮은 편이지만 그런 고정 없이 바로 사용하는 방식이라 간편하고 편리합니다.

그럼 단점을 보겠습니다.

역시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위 제품처럼 구성에 비해 터무니없이 가격이 비싼 정도는 아니고 재질과 구성품을 고려했을 때 약간 비싼 듯 적당한 듯 그런 느낌입니다.

비싸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아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부피가 커서 공간을 활용하여 보관할 수 없기에 집에 공간을 차지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통증인데요. 겨드랑이가 아프지는 않지만 가슴이 너무 아파요.

겨드랑이가 고정되는 방식이지만 손으로 잡는 손잡이도 있고 가슴을 고정하는 패드도 있기에 상체에 쏠리는 하중에 여러 부위로 분산되어 겨드랑이가 편하지만 이상하게 가슴이 아픕니다.

가슴 패드의 쿠션이 부드러웠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딱딱해서 가슴 부위의 갈비뼈가 아파요.

좀 오래 견인하면 갈비뼈가 부러질 것 같습니다. 역시 제가 마른 편이라서 그럴까요?

그래서 쿠션 배게 같은 것을 추가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그러면 좀 괜찮아져요.

가슴 패드만 보완되면 상당히 좋은 기구가 될 것 같은데요. 필자한테는 이 기구가 잘 맞는 것 같아서 가장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체형에 따라서 본인과 맞는 제품이 다를 수 있겠으니 제 의견은 하나의 참고사항으로 고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보너스로 그다음은 목 견인기 몇 개 소개할게요.

아래 사진은 가장 흔한 방식의 공기 주입식 튜브형 목견인기입니다.

튜브형 목 견인기

생각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튜브에 공기가 주입되면서 목을 늘려주는 방식인데 효과가 좋아요.

하지만 당연히 단점도 있죠. 공기가 주입되면 목을 밀어주면서 턱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는 참을만한 편입니다. 저렴한 것부터 비싼 것까지 제품이 다양해요. 적당한 것으로 선택하면 좋을 듯합니다.

아래는 목 해먹이라는 제품이에요.

목 해먹 견인기

이건 문고리에 끈을 고정시키고 목에 걸어준 다음에 적당한 거리에 누워서 편히 쉬면 되는 제품인데요.

생각보다 만족하여 잘 이용하고 있는 기구입니다.

위에 소개했던 기구처럼 턱이 아픈 단점 없이 편하게 누워서 쉬면서 목을 늘려줄 수 있어요.

가격도 적당하게 저렴한 편이라 이 제품의 특별한 단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허리 견인기와 목 견인기 제품 여러 종류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디스크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고자 많이 구입해 보고 직접 사용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여러분이 기구를 선택하기까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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