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대행 전동킥보드 vs 전기자전거 장단점 완벽 비교 분석 (배민커넥트 쿠팡이츠)

배민커넥트, 쿠팡이츠 등 배달대행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예전엔 오토바이가 거의 모든 작업을 수행했지만 코로나 이후 늘어난 배달 주문으로 오토바이 라이더가 모든 배달을 소화하기 힘들어진 결과 많은 플랫폼에서 도자킥 배달대행을 도입하였습니다.

도자킥이란 도보, 자전거, 킥보드를 뜻하는 말인데요

젊은 청년들 사이에서 도자킥을 이용한 배달대행 아르바이트가 생각보다 시급이 좋아 인기 아르바이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성격의 필자가 직접 경험해 보고자 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이용한 배달대행을 직접 체험해 보고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봤습니다.

배달대행 아르바이트 운송수단 킥보드 전기자전거

오늘의 핵심은 킥보드와 전기자전거의 비교 분석이기 때문에 일단 오토바이와 도보는 제외하겠습니다. 

배민커넥트를 기준으로는 바이크 라이더에게는 2km 이상의 거리가 우선적으로 배차되며, 도보는 약 700m 이내의 거리가 배차된다고 합니다.

킥보드와 전기자전거는 동일하게 2km 이내의 거리가 배차되는데요. 그렇다면 같은 시간 일을 했을 때 킥보드와 전기자전거 어떤 운송수단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점은 보험의 여부에 따라서 운송 수단이 다릅니다.

배달대행 알바의 대부분은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와 배민커넥트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쿠팡이츠는 따로 산재보험이 없으며, 배민커넥트는 자동으로 보험 가입이 이루어집니다.

배민커넥트의 경우 킥보드나 자전거로 배달 임무를 수행할 시 운행시간에만 적용되는 시간제 보험이 자동으로 적용 및 계산되어 급여에서 차감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 보험 적용 기준 때문에 쿠팡이츠와 배민커넥트 각각 적합한 운송수단이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먼저 쿠팡이츠는 전동킥보드의 승리입니다.

배달용 준기함급 전동킥보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그 이유는 킥보드와 자전거의 기동성 차이는 비교 불가능 수준이거든요.

물로 준기함급 이하의 저출력 킥보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최소 듀얼모터 구동 방식에 바퀴는 최소 10인치 이상이 되야 배달대행 업무에 적합해지기 시작합니다.

기함급 킥보드는 13~14인치 타이어가 대부분인데 안정성도 우수하며 속도까지 시속 80~90km 수준이나 거의 오토바이와 동일한 스펙이죠.

그럼 왜 쿠팡이츠에 킥보드가 승리일까요? 대부분의 자전거는 속도가 25km에 고정이며 만약 리밋해제를 한다 하여도 40km 정도 수준입니다. 게다가 모터가 350w 수준으로 약해서 오르막은 반드시 페달과 함께 다리의 힘이 들어가니 속도가 느리죠.

반면 듀얼모터 및 속도 50~90km 수준의 전동킥보드는 못 올라가는 언덕이 거의 없을 정도로 힘도 좋고, 속도 및 기동성 측면에서 뛰어납니다.

같은 시간 일을 하더라도 더 빨리 픽업 및 전달지에 드랍이 가능해야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에 비해서 킥보드는 바퀴 사이즈가 작아 노면의 굴곡에서 위험도가 더욱 높으며, 또한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더 큰 부상이 발생할 수 있기에 역시 위험하죠.

그래도 필자가 직접 해본 결과 과속만 하지 않는다면 쿠팡이츠에는 준기함~기함급 전동킥보드의 승리입니다.

안전을 위해서 바퀴는 13~14인치 정도라면 스쿠터처럼 편안하게 다닐 수 있으며, 속도는 과속하지 않고 도로 안전 규정인 최대 50km 정도로 유지한다면 비교적 안전하고 빠르게 배달대행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쿠팡이츠 = 전동킥보드 승리)

그렇지만 배민커넥트는 반대로 전기자전거가 승리입니다.

배달용 전기자전거 배민커넥트

같은 배달대행인데 왜 쿠팡이츠와 배민커넥트의 결과가 다를까요? 그 핵심은 바로 산재보험에 있습니다.

배민은 킥보드와 자전거 모두 자동으로 산재보험에 가입되게 되어있는데요. 문제는 보험 적용의 기준입니다.

킥보드 및 자전거 모두 동일하게 모터의 출력은 590w 이하일 것, 그리고 속도는 시속 25km 이하일 것입니다.

그럼 이런 의문점을 가진 분들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속도 빠르고 모터 출력 높은 킥보드로 운행하다가 사고 발생 시 과속 안 했다, 그리고 모터 출력도 낮다고 말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실 것입니다.

실제로 과거 고출력의 기함급 킥보드로 운행하며 사고가 난 사례가 있는데 복불복이었습니다.

보험사에서 그냥 대충 사진 등으로 확인하고 보험처리를 해준 사례도 있지만 킥보드의 기종 확인 후 보험 기준에 적합하지 못하다며 보상받지 못한 사례까지 존재합니다.

아직 킥보드 관련 보험 사례가 적다 보니 잘 모르는 직원이 대충 처리해 주며 운 좋게 넘어가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제는 이런 데이터가 계속 쌓여서 앞으로는 운 좋게 보상받는 일은 거의 없어질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과거에는 나만 안 걸리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운행해도 별 문제가 없었지만 이제는 다 걸리게 되어버렸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기함급 킥보드는 누구나 한눈으로 보아도 분별이 가능할 정도로 고출력 느낌이 거대하고 무거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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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수단 위반 신고제도가 있기 때문에 배민라이더들이 기함급 킥보드를 신고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신고로 인한 적발 사례가 꾸준히 늘어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AI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운송수단 위반을 잡아냅니다.

배달 업무 수행 중에는 플랫폼에서 GPS 이동을 실시간으로 추적 및 기록하는데요.

이때 순간 속도 및 평균 속도까지 자동으로 계산되어 저장됩니다.

킥보드와 자전거 모두 시속 25km가 제한인 규정에서 수시로 시속 25km가 넘어가거나 평균 시속이 계속 규정 속도를 넘어간다면 자동으로 배민측에서 이런 메시지가 날아와요.

'귀하의 운송수단 위반이 의심되오니 현재 운행 중인 운송수단을 사진 전송 바랍니다.'

이런 기록이 계속 남게 된다면 배민측에서는 고출력 또는 속도제한 해제 운송수단으로 이용한다고 판단해 버리는 것이죠.

이 기록을 근거로 추후 사고 발생 시 보험 적용 기준 위반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90% 이상입니다.

 

사실 모터 출력 590w 이하의 킥보드로는 배달대행 알바가 거의 불가능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대부분 완만한 경사도 제대로 올라가지 못하는 출력이라 한국 지리 특성상 언덕이 많은 곳에서 무거운 킥보드를 끌면서 올라가야 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이죠.

또한 590w 이하의 저출력 킥보드는 바퀴 역시 10인치 이상 모델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8인치 크기이며, 그나마 큰 모델이 10인치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는 바퀴가 작을수록 노면의 굴곡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속도가 느려도 위험합니다.

시속 50km 정도의 준기함급도 출력이 2000~4000w 정도인데 590 이하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런 현실적 상황에서 배민 알바는 어쩔 수 없이 자전거가 대세일 수밖에 없는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자전거는 페달을 이용한 다리의 힘과 모터의 힘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350w 수준으로도 충분히 대부분의 언덕을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대부분 16~24인치를 사용하는 큰 바퀴 덕분에 노면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며, 속도도 25km 제한으로 비교적 안전합니다.

전기자전거는 속도제한 해제하여도 30~40km 수준이라 거기서 거기입니다.

(근데 사실 필자가 직접 해본 결과 25km로도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물론 도로에서 직선거리를 갈 때에는 너무 느리지만 비교적 골목을 많이 다니는 근거리 배달은 25km면 충분하였습니다.)

 

결론으로는 여러분이 쿠팡이츠만 하실 거라면 기함급 전동킥보드를!

배민커넥트만 하실 예정이라면 전기자전거를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둘 다 하실 생각이라면? 안전하게 전기자전거가 좋겠죠.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난 더 많은 돈을 벌겠다 하는 사람은 전동킥보드가 답입니다.

하지만 과속은 위험하니 언제나 조심하시고, 인체를 보호할 수 있는 기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배민커넥트 추천인 : infested2

쿠팡배달파트너 추천인 : FX2XZB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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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배달 시 추가 보너스를 양쪽 모두 받을 수 있어요. 꼭 혜택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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