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전기스쿠터 이누리 V1 장단점 리뷰 (2023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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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신형 전기스쿠터 이누리 V1 장단점 리뷰 (2023년식)

by 밀레니얼TV 2023. 2. 15.

전기오토바이 이누리 V1 장단점 비교

리뷰를 위해 본인이 직접 100% 현금으로 구매한 스쿠터입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2023년식 전기스쿠터 이누리 V1을 구입하였습니다.

보조금을 신청하고, 130만원의 추가 배터리를 함께 구입하였는데

보조금 제외하고 300만 원가량의 현금을 지불했습니다.

전기스쿠터 이누리 V1 2023년식 앞측면전기스쿠터 이누리 V1 2023년식 측면
신형 전기스쿠터 이누리 v1

새 제품을 배송받을 당시 배송료 7만원을 추가로 지불하였고, 보호 비닐에 쌓여 있는 상태로 받았습니다.

색상의 선택 폭이 넓은 편이었는데 저는 가장 무난하고 깨끗한 느낌의 흰색을 선택했어요

프론트 휠의 재질은 약해 보이지만 스포크한 디자인의 날렵한 느낌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누리 V1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

이누리 v1 프론트 디스크 브레이크이누리 v1 후륜 리어 디스크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이누리 v1

앞 뒤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였으며 최근 추세인 앞뒤 연동 콤비 브레이크 시스템이 아닌 고전적 독립 재동 방식입니다.

(좌측 레버가 뒷 브레이크, 우측 레버가 앞 브레이크)

최근 추세를 따라가진 못했지만 CBS시스템은 둘 다 장단점이 있기에 무엇이 좋다고 결론 내리기가 힘든 편입니다.

이누리 v1 인휠 전기모터

전기오토바이 후륜 인휠 모터
전기오토바이 후륜 인휠 모터

이누리 v1의 모터는 휠 안에 들어 있는 인휠 방식입니다.

사람에 따라 중앙 모터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인휠 모터 방식을 좋아합니다.

만약 중앙 모터라면 고무 벨트가 아닌 체인을 사용하거나 기어 방식이라면 괜찮습니다.

 

고무벨트를 사용한 중앙 모터는 벨트가 쉽게 끊어지거나 혹은 벨트를 보호하기 위해 초반 토크를 심각하게 줄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터 파워는 5.9kw로써 내연기관 휘발유 엔진 오토바이와 비교하자면 100cc 급 배기량과 비슷한 출력입니다.

이륜차 보험료는 100cc 이하의 소형B 모델이라 보험료도 저렴한 편인데 얼마나 싼지 여러분도 직접 확인해 보세요.

이누리 v1 발판의 구조적 결함

그다음은 배터리가 들어가는 발판의 구조인데요.

가장 처음 발견된 단점입니다.

아무래도 처음부터 배터리를 넣으려고 구상하여 제작된 구조가 아닌 기존의 일반적인 구조에 배터리를 여기로 넣기 위해 개조하다 보니 발판을 임의로 자르고 잠금 스위치도 장착하여 아구가 어긋나기 일쑤입니다.

이누리 v1 발판
이누리 v1 발판 단점

이렇게 모양이 맞지 않고 한쪽이 뜨고 들리고 엉망입니다.

이는 다른 사람도 동일한 현상으로 수많은 리뷰에서 발판 모양의 지적을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복불복이 아니라 대부분 발판의 모양이 어긋난다고 보시면 되세요.

(다만 발판 위에 덮개를 추가로 제공해 주니 기분 나쁜 모양을 직접 보진 않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네요.)

중심 하부 배터리 장착의 장단점

이누리 v1 하단 배터리이누리 v1 하부 배터리 수납
이누리 v1 하단 중심 배터리 수납 부위

중심 하부에 장착된 배터리는 장점과 단점을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하부의 중심에 무거운 배터리가 있어 주행 안정성이 높아집니다.

하부에 하중에 쏠린 안정성은 직진 주행은 별 차이가 없으나 코너링에서 특히 진가를 발휘합니다.

 

보통의 전기스쿠터 구조는 안장 밑 수납공간에 배터리를 넣는데 무거운 중심이 높은 위치에 있다 보니 코너링에서 상당히 불안정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슬립이 발생할 경우 안장에 무거운 배터리 무게로 인하여 다리를 크게 다치는 사례가 일반 엔진 스쿠터에 비해 상당히 높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50Ah 대용량 듀얼 배터리

대용량 50Ah 듀얼 배터리
대용량 50Ah 듀얼 배터리

하나에 50Ah의 이렇게 큰 배터리가 무려 2개 장착이 가능합니다.

물론 신차 구매 시 배터리는 기본 1개 장착이며, 듀얼 배터리를 사용하기 위해선 1개에 130만 원의 추가금을 지불하고 옵션으로 따로 사야 합니다.

듀얼 배터리 100Ah의 용량은 아마 국내 판매되는 현존하는 모든 전기오토바이 가운데 상위권에 들 정도로 큰 용량입니다.

보통은 25+25=50 정도의 용량이나 메인 배터리 40Ah + 보조 배터리 20Ah를 합하여 듀얼로 60Ah 정도의 용량이 평균적인데 100Ah의 용량은 실제로 어마어마한 수치임에는 분명합니다.

따라서 일각에선 큰 배터리 용량으로 인하여 배달용으로 사용하여도 무방하다는 말이 있는데 아직 전업 배달용으로 전기스쿠터를 사용하기엔 너무 부족하고 문제가 많습니다.

(만약 부업 수준의 짧은 주행이라면 전기스쿠터도 적당하지만 전업은 100번 물어봐도 100번 추천하지 않습니다.)

전기스쿠터 보조배터리 수납공간

이누리 v1 전기스쿠터 수납공간이누리 v1 전기스쿠터 보조배터리 수납공간
이누리 v1 전기스쿠터 보조 배터리 수납공간

위 사진처럼 보조배터리는 안장 아래의 수납공간에 장착하게 되는데요.

듀얼 배터리를 장착 시 적당한 무게 밸런스가 좋게 느껴집니다.

배터리를 장착해도 약간의 공간 여유가 있으며, 싱글 배터리를 사용한다면 반모 헬멧도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있습니다.

대부분 안장에 배터리를 장착하는 전기스쿠터에 있어서 안장 밑 수납공간이 있다는 것은 매우 드문 현상이죠.

심플한 V1 계기판 모습

전기스쿠터 V1 계기판
전기스쿠터 V1 계기판

계기판은 마치 핸드폰을 거치한 듯한 심플한 느낌이 드는데요.

그래서인지 고급스러움은 부족하고 저렴한 중국산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간단하고 직관적인 표시로 시인성은 좋은 편입니다.

듀얼 배터리를 장착하면 우측에 F(프런트)와 R(리어)가 표시되며, 싱글 배터리의 경우 F만 나타납니다.

남은 배터리 용량 표시는 좌측에 % 숫자와 함께 우측 눈금으로 함께 체크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한국 규격과 틀린 중국산 번호판 장착 부위

이누리 v1 번호판 장착 부위 단점
이누리 v1 번호판 장착 부위 단점

중국과 한국은 번호판 크기가 다르기에 볼트를 장착하는 위치도 당연히 틀립니다.

중국 공장에 한국 OEM으로 제작을 요청할 시 그 부분을 고려하였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번호판 장착 브라켓과 나사 1개를 기본으로 제공해서 문제는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오토바이 번호판 정부 봉인 볼트이륜차 정부 봉인 볼트 나사
오토바이 번호판 정부 봉인 볼트

정부 마크가 새겨진 봉인 볼트를 장착해야 하는데 기본으로 제공되는 굵은 나사는 브라켓에도 절대 들어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브래킷에 달려 있는 1개의 흰색 나사를 이용해서 장착해야 하는데 그러면 생기는 문제로는 봉인 볼트를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탈거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어요.

번호판 분실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누리 v1 계기판 핸들 손잡이이누리 v1 정면 외관 모습
이누리 V1 전기오토바이 외관

이누리 V1의 핸들은 혼다의 인기 모델인 PCX와 비슷하게 커버가 없이 얇은 핸들이 돌출된 가벼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에프터마켓에서 핸들 바를 구입하여 핸드폰 거치대나 블랙박스 카메라 등을 추가로 장착하기 쉬운 구조입니다.

하지만 자전거처럼 구조가 다소 빈약해 보이고 핸들의 나사 부위에 녹이 슬면 잘 보인다는 단점도 있지만 의외로 이런 구조를 선호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헤드라이트는 광량이 약간 부족한 듯 하지만 야간 주행에 크게 불편하진 않으며 데이라이트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낮에도 밤에도 사용해야 하는 데이라이트를 굳이 켜고 끄는 버튼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 생각도 듭니다.

 

전체적인 총평으로는 중국에서 제작되는 생산가 대비하여 국내 판매 가격이 다소 비싼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도 이윤을 남겨야 하는 입장에서 비싸게 팔아야 하는 구조는 어쩔 수 없이 이해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매우 만족할 수준의 제품은 아니지만 그냥 무난하게 대충 타고 다닐 수 있는 정도의 퀄리티는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전기스쿠터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이 없어도 그냥 그 가격에 살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인데

보조금이 지원된다는 핑계로 거의 모든 업체가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적정 금액만 판단하여 무리하게 가격을 많이 올렸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전기이륜차 시장은 그냥 보조금을 받기 위하여 너도나도 급하게 뛰어들어 OEM 제작하고 판매만 한 뒤 AS는 대부분 나 몰라라 뒷전인 경우가 대부분인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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