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플러스 vs 이츠플렉스 장단점 비교 분석

지사장 및 배달기사 양측 입장 전격 비교

결론부터 시작하자면 지사장은 이츠플러스가 유리하고,

배달기사 라이더에게는 이츠플렉스가 유리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정확한 근거와 자료를 바탕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배달기사 라이더 입장에서 같은 시간 꾸준하게 주행했을 때 배달료 수입 비교입니다.

(하루에 점심피크+저녁피크+비피크 모두 약 9시간 주행했을 때 기준)

이츠플렉스는 시간당 약 22,000~27,000원 사이

이츠플러스는 시간당 약 18,000~25,000원 사이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플러스는 픽업까지 거리 할증이 없고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배달료를 책정하기에 콜 배정 운빨 적용)

쿠팡이츠 플렉스 플러스 비교

배달기사의 평균 시간당 수익으로는 이츠플렉스가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아래는 월 수익 1천만 원 이상 벌고 있는 억대 연봉 플렉스 기사의 실제 수익을 바탕으로 한 포스팅 자료이오니

오늘 포스팅을 읽기 전에 먼저 참고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쿠팡이츠 플렉스 배달 수익 (연봉 1억 배달기사 수입)

지사장 입장에서 플렉스 vs 플러스 운영 수익 비교

플러스와 플렉스 모두 쿠팡과 벤더사 협력업체로 지사장이 하청으로 운영하는 구조입니다.

플렉스는 배달기사가 수행하는 건당 평균 200원의 수수료로 수익을 챙기는 구조입니다.

전업 기사가 수행하는 평균 배달 건수는 하루 30건으로 주 5일 주행 시 일주일에 총 150건이 발생합니다.

지사장 월수익은 1명당 12만원 정도 발생하기에 약 30명을 관리해야 월 360만원 정도의 소득이 발생합니다. 

플러스는 배달기사가 수행하는 건당 평균 200원의 수수료 + 5명당 120만원의 운영비가 별도로 지급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30명을 관리했을 때 360만원의 수수료 + 720만원의 운영비 = 월 1080만원 정도의 소득이 발생합니다.

배달기사 5명당 1팩의 개념인데 1팩당 운영비가 120만원이 주어지니 10명만 관리해도 300만 원가량은 벌게 됩니다.

이츠플러스 vs 이츠플렉스 기본 조건 비교

배달기사 라이더 필수 기본 주행 조건 비교

플렉스와 플러스 모두 부업으로 유지하기에는 불가능한 기본 주행 조건이 있어서 대부분 전업 라이더만 모집하고 있습니다.

플렉스는 주 5일 주행에 피크타임만 주행하면 되고, 월 2회의 휴무도 사용할 수 있어서 비교적 조건이 쉬운 편입니다.

플러스는 5명이 한 팀이 되어서 매일 일정량의 건수를 소화해야 하는데 3명만 주행하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

 

플렉스는 주 2일 모두가 일정한 날에 쉬고, 주 5일은 피크타임에 모두가 주행하는 반면

플러스는 하루에 3명만 출근해서 부지런히 주행하면 되기에 팀플레이로 매일 1~2명만 쉬는 일정으로 조절하면 됩니다.

만약 같은 날 3명 이상 쉰다면 그날은 주어진 물량을 절대로 소화할 수 없게 됩니다.

이츠플렉스 프로모션 종료

새롭게 바뀐 이츠플렉스 프로모션 및 신규 가입 종료

 

최근 쿠팡 본사에서는 플렉스의 프로모션을 모두 종료하고 기본 단가를 낮추고 라이더 신규 가입마저 중단한 상태입니다.

회사 입장에서 플러스 기사가 많아질수록 회사 마진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결정한 사안인 것 같은데

예고 없이 갑자기 중단되는 플렉스 프로모션으로 비추어 보았을 때 추후 플러스도 5명 팩당 120만 원씩 지급되는 운영비도 갑자기 중단될 확률이 매우 높으며, 기본 단가 역시 언젠가 낮춰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마지막으로 플러스는 쉬워 보여도 상당히 운영하기 까다로운 게 사실인데 그 이유는 예외 없이 매일 일정량을 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며, 일정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횟수가 3회가 되면 계약 종료가 되는 무시무시한 조건이 있습니다.

폭설이나 폭우가 내리는 날에는 전체 라이더의 90% 이상이 주행을 쉬는데 그렇게 된다면 플러스 조건에서는 1회의 페널티가 됩니다.

누구도 나가기 싫은 그런 악천후 기상 조건에는 본인만 쉬고 다른 사람만 떠밀 수도 없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팀 분열 및 갈등으로 플러스는 생각보다 오래 유지할 수 없는 구조임에 분명합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플렉스를 축소하고 플러스를 늘리는 발상은 처음에는 좋지 않게 보았으나 점점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기존에 플렉스를 운영하던 지사장에게는 배신감을 주었고, 짧은 시간에 자꾸 만들어서 라이더에게는 혼돈을 유발하는 결과가 되었지요.

차라리 플렉스를 같은 이름으로 계속 유지하면서 계약 내용만 변경하여 기존의 주행조건을 지금의 플러스 조건으로 변환하였다면 훨씬 좋은 결과를 보았을 것으로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플렉스 때에는 피크타임에만 쏠렸으니 플러스로 비피크 물량 소화의 필요성을 느꼈는지 회사 입장에서는 한 번의 시행착오를 겪고 나온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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